---
title: "@류영모 @함석헌 — 다석 씨알 우리말 철학"
url: "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
author: "Junghan Kim"
date: "2025-02-12T21:52:00+09:00"
lastmod: "2026-07-13T10:18:00+09:00"
tags: ["bib","bible","christianity","hangul","history","intellectual","korea","korean","language","mothertongue","philosophy","religion","spirituality","theology","thinker"]
description: "한국 철학이 있다면, 한글과 우리말로 철학·영성·역사를 사유한 다석 류영모와 씨알 함석헌, 그리고 그 불씨를 노년에 다시 주해하고 강의하는 정양모·이기상 선생의 한 자리다."
---

> [!abstract] 이 노트에 대하여
> 
> 이 노트의 물음은 단순히 "다석 류영모는 누구인가"가 아니다. **한국 철학이라는 것이 있다면, 한글과 우리말로 철학 사상을 논한 인물은 누구인가** 를 묻는다. 그 자리에서 다석 류영모와 씨알 함석헌은 따로 모실 수 없다. 류영모가 우리말·성경·동서고전·수양의 말숨을 열었다면, 함석헌은 그 불씨를 역사·민중·씨알의 언어로 밀고 나갔다.
> 
> 정양모 신부와 이기상 선생은 이 흐름의 마지막 불씨를 노년에 다시 붙들고 있다. 정양모는 『다석일지』를 주해하고, 이기상은 하이데거와 다석을 우리말 철학의 자리에서 다시 강의한다. 그래서 이 방은 다석 한 사람의 인물 카드가 아니라, **우리말로 철학하기의 계보** 를 잡는 허브다.

## 히스토리

-   [2026-07-13 Mon 10:18] 옛 \`20250212T215812\` @함석헌 씨알 사상가 방의 내용을 이곳으로 모았다. 함석헌 별도 방은 빈방/임시로 비워, 나중에 다른 인물을 모실 수 있게 한다. 목적을 "한글과 우리말로 철학 사상을 논한 한국 철학의 계보"로 다시 잡고, 정양모·이기상 선생의 노년 불씨까지 한 자리에 연결했다.
-   [2025-02-12 Wed 21:52] 다석 류영모 선생님을 생각하며 기록한다. 아바디.

## 관련메타

-   [‡ † #영성](https://notes.junghanacs.com/meta/20231024T162400)
-   [1j5 † #철학 10.5](https://notes.junghanacs.com/meta/20250428T160957)
-   [† #한글 #한국어 #우리말](https://notes.junghanacs.com/meta/20231227T162134)
-   [† #국문법 #맞춤법 #한글 #한국어 #우리말 #문법](https://notes.junghanacs.com/meta/20250509T111833)
-   [† #기예인 #지식인 #예술가 #사상가 #영성가 #구도자 #사색가](https://notes.junghanacs.com/meta/20240224T170548)
-   [† #학습 #배움 #학문 #공부 #통달 #숙달](https://notes.junghanacs.com/meta/20231030T114800)

## 관련노트

-   [@정양모 신부 성서학자 예수 공부 다석학회](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20018) — 『다석일지』 주해와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
-   [@이기상 @박찬국 서양철학 우리말 철학사전 알음앓이 문화 학문 하이데거 다석 생명](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411T061631) — 하이데거·다석·우리말 철학의 강의 자리.
-   [@힣 모음 어쏠리즘 아포리즘 junghanacs](https://notes.junghanacs.com/notes/20250311T131725) — 이기상·다석을 처음 붙잡던 날것.
-   [@제임스조이스 @김종건 — 피네간의 경야 율리시스 문학 읽기](https://notes.junghanacs.com/bib/20230222T123300) — 난해한 원천을 번역·주해로 한국어에서 살리는 평행축.

## 한 줄

류영모는 우리말로 하늘과 삶을 물었고, 함석헌은 그 물음을 씨알과 역사로 밀고 갔으며, 정양모와 이기상은 그 불씨를 오늘의 한국어로 다시 밝힌다.

## 왜 한 방인가

함석헌을 별도 인물 카드로 두면 "씨알 사상가"라는 표지만 남는다. 그러나 함석헌은 다석 류영모와 떼어놓을 때 작아진다. 다석의 제자였고, 오산학교·무교회·성서조선·한국사·민중 사유가 얽힌 자리에서 자기 길을 열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단순히 계승만은 아니었다. 갈등과 파문, 죄책감과 회한까지 있었지만, 바로 그 흔들림 때문에 사상은 살아 있다.

이 방은 두 사람을 동일시하지 않는다. 다만 "한글로 철학 사상을 논한 한국 철학의 흐름"이라는 질문 아래에서는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모셔야 한다고 본다.

-   류영모 — 다석, 하루 한 끼, 일일일생, 얼나, 성경과 동서고전, 우리말 말숨.
-   함석헌 — 씨알, 뜻으로 본 한국역사, 민중·평화·자유, 실천 지식인.
-   정양모 — 성서학자의 노년 주해, 『다석일지』의 암호문을 한국어 독자에게 여는 일.
-   이기상 — 하이데거와 다석을 나란히 놓고, 존재·언어·문화의 물음을 우리말 철학으로 다시 묻는 일.

## 다석 류영모

출생: 1890년 3월 30일 사망: 1981년 2월 3일

-   1907년 서울 경신학교 입학
-   1910년 오산학교 교사
-   1921년 오산학교 교장
-   1928년부터 서울 YMCA 연경반에서 성경과 동서고전을 오래 강의

다석 류영모는 기독교, 불교, 노장, 유교를 한 몸의 수양과 우리말 사유 안에서 다시 붙든 사상가다. 그는 서양 학문을 번역어로 옮기는 데 머물지 않고, 한글과 순우리말 안에서 뜻을 길어 올리려 했다. 그래서 다석은 단순한 종교인이 아니라, "우리말로 철학하기"의 뿌리다.

([류영모 2025](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3))는 류영모가 남긴 유일한 저서 『다석일지』를 정양모 신부가 주해한 책이다. 출판사 설명처럼 이 일지는 암호문 같은 한글 시조와 신앙고백을 담고 있고, 그 해독 자체가 하나의 한국어 철학 작업이다.

## 함석헌 — 씨알과 역사

([함석헌 2011](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2))는 1930년대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에서 나온 『뜻으로 본 한국역사』다. 함석헌은 한국사를 단순한 사건의 연표로 읽지 않고, 고난과 뜻의 역사로 다시 읽었다. 여기서 "뜻"은 서양 철학의 개념어라기보다, 성서·역사·민중의 삶이 한글 안에서 만나는 말이다.

(<a href="#citeproc_bib_item_6">*[11시에 만납시다] 씨알의 편에 서서 - 함석헌* 1988</a>)의 노년 인터뷰 제목처럼 함석헌은 "씨알의 편"에 선 사람이다. 씨알은 민중이면서 생명이고, 작지만 죽지 않는 역사적 주체다. 다석의 말숨이 함석헌에게 오면, 그것은 씨알과 평화와 자유의 언어가 된다.

## 정양모와 이기상 — 노년의 마지막 불씨

정양모 신부는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정양모 2010](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1))와 『다석일지』 주해를 통해 다석을 다시 읽을 수 있는 길을 냈다. 성서학자로서 예수를 연구하던 사람이 노년에 다석의 암호문 같은 한글 시조를 붙들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것은 취미가 아니라, 한국어 영성의 마지막 불씨를 놓치지 않으려는 일이다.

이기상 선생은 ([이기상 2026](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4))에서 인공지능 시대에도 철학의 자리를 존재·언어·문화의 근본 질문으로 다시 묻는다. 특히 하이데거와 다석 류영모를 함께 놓을 때, 서양의 존재 물음과 한국어 말숨은 서로 따로 있지 않다. 유튜브 강의 (<a href="#citeproc_bib_item_5">*다석이 여는 새로운 철학 지평 제1강* n.d.</a>)도 이 자리에서 읽는다. 다석을 종교인 전기로만 보지 않고, "새로운 철학 지평"으로 여는 일이기 때문이다.

## 한국 철학이라는 물음

여기서 한국 철학은 "한국인이 쓴 철학"이라는 국적 표지가 아니다. 더 좁고 더 깊다.

> 한국 철학이 있다면, 그것은 한글과 우리말이 스스로 사유의 몸이 되는 자리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이 방은 다석·씨알·다석일지·우리말 철학사전·하이데거 번역을 따로 떼어 보지 않는다. 죽은 스승들은 새 글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정양모와 이기상 같은 노년의 독자·주해자·강의자가 마지막 불씨를 붙들 때, 그 사상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

## 참고 문헌

-   ([류영모 2025](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3)) — 『다석일지』. 류영모 원문, 정양모 주해. 다석의 한글 시조와 말숨을 여는 핵심 텍스트.
-   ([정양모 2010](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1)) —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 정양모 신부의 다석 해석.
-   ([함석헌 2011](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2)) —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의 역사·씨알 사유.
-   (<a href="#citeproc_bib_item_6">*[11시에 만납시다] 씨알의 편에 서서 - 함석헌* 1988</a>) — 「씨알의 편에 서서 - 함석헌」. 함석헌 노년의 육성.
-   ([이기상 2026](https://notes.junghanacs.com/bib/20250212T215251#citeproc_bib_item_4)) — 『인공지능시대와 철학의 쓸모』. 이기상의 존재·언어·문화 물음.
-   (<a href="#citeproc_bib_item_5">*다석이 여는 새로운 철학 지평 제1강* n.d.</a>) — 「다석이 여는 새로운 철학 지평 제1강」. 이기상 교수의 다석 강의.

## BIBLIOGRAPHY

- 정양모. 2010.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372530>.
- 함석헌. 2011. *뜻으로 본 한국역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56973>.
- 류영모. 2025. *다석일지*. Translated by 정양모. <https://m.yes24.com/goods/detail/143642860>.
- 이기상. 2026. *인공지능시대와 철학의 쓸모*.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5520086>.
- *다석이 여는 새로운 철학 지평 제1강*. n.d. Accessed July 12, 2026. <https://www.youtube.com/watch?v=7PAqFMm7Ixk>.
- *[11시에 만납시다] 씨알의 편에 서서 - 함석헌*. 1988. <https://www.youtube.com/watch?v=bwMP3U9XEaI>.

## 옛 대화의 씨앗

2025-02-12의 원래 대화는 "다석 류영모 선생에 대해서 알려줘"와 "함석헌과의 관계"였다. 당시에는 다석과 함석헌을 각각 인물 카드로 나누었지만, 2026-07-13에는 두 사람을 한국어 철학의 한 흐름으로 다시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