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작.

(프리초프 카프라 2011)

  • 다빈치는 시스템 사상가, 생태학자, 복잡성 과학이론가였다! 흔히 ’예술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과학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는 것은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적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흔히 말하는 박물학자의 수준을 넘어선 시스템 사상가였다고 말한다. 다빈치는 과학을 하나의 통일된 지식 체계로 인식했을 뿐 아니라, 회화, 공학, 건축, 과학을 하나의 틀에서 접근했다. 따라서 그의 예술을 이해하지 않고는 그의 과학을 이해할 수 없고, 그의 과학을 이해하지 않고는 그의 예술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다빈치처럼 과학하라』는 단순히 다빈치의 업적을 살펴보는 단순한 전기가 아니다. 이 책은 다빈치의 과학과 해부도를 예술, 특히 데셍과 접목시켜 설명한다. 그는 건축과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난류와 식물의 생장 패턴에 이르기까지 생물과 무생물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하며 그림으로 그려냈다. 게다가 다빈치는 자연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그치지 않고, ’왜’라는 이유까지 추적하며 경험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실험했다. 결국 르네상스 시대가 남긴 이 위대한 천재는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통합적 지식과 사유, 생물과 무생물을 넘나든 유기체적 자연관의 선구자로, 통합적 과학관의 시초가 되었다. 철학, 문학, 예술에서 농업, 의학, 물리학, 토목, 기계공학까지, 어떻게 그가 전방위에서 학문적 이론을 형성하고 탁월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빈치의 과학적 방법론과 업적을 일관된 입장에서 설명하고, 오늘날의 과학적 사고라는 관점에서 평가한다. 그리고 그를 갈릴레오, 베이컨, 뉴턴에 훨씬 앞선 최초의 현대 과학자로 규명하고, 이 천재 과학자의 선구자적인 통찰을 심도있게 살핀다.
  • 원제 : The Science of Leonardo

Related-Notes

References

프리초프 카프라. 2011.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Translated by 강주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551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