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이라는 키워드가 얼마나 중요한가
#북리뷰:
물론 로저 니본 (2021) 일의 감각: 도제 저니맨 고수 #장인에서 여기까지 왔다. 허나 칼 뉴포트 (2024) 슬로우 워크 - 덜 일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내는 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리처드 세넷 2020 "짓기와 거주하기 - 도시를 위한 윤리" 김병화
(리처드 세넷 2020)
임동근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도시 독법. 이 책에서 그는 고대 아테네에서 21세기 상하이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도시에 대해 사유하고 제안한다. Building and Dwelling -Ethics for the City
- #호모파베르
- Homo faber.
- "호모 파베르"는 인간을 '만드는 존재'로 묘사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인간이 도구를 만들고 환경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이 용어는 철학자 한스 요나스와 같은 여러 사상가들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인간의 창조성과 기술적 진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조명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호모 파베르의 개념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 환경을 형성하고 변형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소개
도시는 인간에게 무엇이고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가 공간 속을 움직이고 장소에 거주하며, 삶을 짓고 세계를 건설하려 분투하는 인간을 위한 도시사회학
《장인》 《투게더》에 이은 호모 파베르 3부작 완결편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도시 독법. 이 책에서 그는 고대 아테네에서 21세기 상하이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도시에 대해 사유하고 제안한다.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이 어떻게 지금의 형태를 갖게 되었는가를 돌아보면서 제인 제이콥스, 루이스 멈포드를 비롯하여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등 주요 사상가들의 생각을 살펴보는가 하면, 남미 콜롬비아 메데인의 뒷골목에서 뉴욕의 구글 사옥, 한국의 송도에 이르는 상징적 장소를 돌아다니며 물리적인 도시가 사람들의 일상 경험을 얼마나 풍부하게 하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지, 혹은 그 반대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건설되는 물리적 도시인 ‘빌ville’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정신적 도시 ‘시테cite’의 관계가 끊임없이 변주되어 있는 이 책에서, 세넷은 넓고 깊은 지식과 섬세한 통찰력을 발휘하여 닫힌 도시, 즉 건축적 분리와 사회적 불평등이 서로를 강화해주는 도시가 어떻게,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열린 도시를 제안한다. 열린 도시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차이를 드러내고 받아들이며 복잡성을 다루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기후위기 같은 단기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위협과 불확실성에 맞서서도 더 잘 회복될 수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비틀린, 열린, 소박한
비틀린│열린│소박한
1부 두 개의 도시
- 불안정한 기초
도시계획의 탄생?한 엔지니어 이야기│시테?읽기 힘든 것│빌│군중│현대적이지만 자유롭지 않다?막스 베버는 불행하다
- 시테와 빌의 이혼
사람과 장소의 헤어짐│균열이 커지다│도시를 어떻게 여는가
2부 거주의 어려움
- 클레의 천사가 유럽을 떠나다
비공식적인 거주 방식?델리의 미스터 수디르│“그들은 점거하지만 거주하지는 않는다.”?상하이의 Q 부인│클레의 천사가 유럽을 떠나다?모스크바에 간 발터 벤야민
- 타자의 무게
거주?이방인, 형제, 이웃│기피하기?두 가지 거부│비교하기?가까이에 있는 계급│섞기?정중함의 가면
- 테크노폴리스의 토크빌
새로운 종류의 개인?초연한 토크빌│새로운 종류의 게토?구글플렉스│마찰 없음 기술?‘사용자 친화적’이라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정신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하는가│두 개의 스마트 시티?처방 혹은 조정
3부 도시의 개방
- 유능한 도시인
스트리트 스마트?한 장소를 건드리고, 듣고, 냄새 맡기│걷기의 지식?낯선 장소에서 자리잡기│대화적 실천?낯선 사람들과 이야기하기│파열 관리?이민자, 모범적인 도시 거주자
- 다섯 가지 열린 형태
중심은 동시적이다?두 개의 중심적 공간과 실패한 설계│구두점 찍힌 곳?기념비적이고 세속적인 표시들│다공성?세포막│미완성?셸과 일반형│다중성?씨앗 계획
- 만들기의 연대
공동 제작?열린 형태로 작업하기│협동은 하지만 가깝지는 않은?사회성
4부 도시를 위한 윤리
- 시간의 그늘
자연이 도시를 공격하다?장기적, 단기적 위협│파열과 결착?‘정상적’인 도시 시간│수선?품질 테스트
결론: 여럿 중의 하나
감사의 말
해제
옮긴이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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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세넷 2010 "장인: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김홍식
- (리처드 세넷 2010)
- The Craftsman
- “만드는 일이 곧 생각의 과정이다” 상고시대 도공부터 디지털 시대 리눅스 프로그래머까지 장인의 패러다임을 넓히다
책소개
“만드는 일이 곧 생각의 과정이다” 상고시대 도공부터 디지털 시대 리눅스 프로그래머까지 장인의 패러다임을 넓히다
세상에는 무관심한 채 오직 일 그 자체를 위해 몰입하는 인간의 모습.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장인의 이미지다. 그러나 급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순수한 노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은 실종되어간 지 오래다. 마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초콜릿, 설탕 등 각종 향미 재료의 달콤함은 즐기면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근본 중의 근본 재료인 신선한 물의 맛을 그냥 지나치는 것과 같다. 현대문화가 아이스크림이라면, 인간의 노동은 물과도 같다. 물의 맛과 가치를 잊은 채 아이스크림만 찾는 현대인들에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적 조언자’ 리처드 세넷은 실종된 ‘장인’을 끄집어내라고 말한다.
2010년 스피노자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은 신간 『장인』(리처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 21세기북스)에서 우리 생각 속 틀에 박힌 장인의 모습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저자는 장인의 모습을 단지 목공이 하는 육체적인 기능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아주 편협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상고시대의 그리스 도공, 로마제국의 이름 없는 벽돌공, 거대한 성당을 지어 올렸던 중세 석공, 르네상스 예술가를 비롯해 근대의 노동자, 리눅스 프로그래머, 건축가, 의사 등 현대의 전문 직종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장인 분석을 통해 장인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정립하고, 장인의 신(新)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결국 저자의 목표는 별다른 보상 없이도 일 자체에서 깊은 보람을 느끼고 세심하고 까다롭게 일하는 인간, 즉 우리 안에 잊힌 장인의 원초적 정체성을 복원하는 일이다.
그는 원초적 장인의 모습을 들여다보려면 시야를 크게 넓혀서 현대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참여하는 리눅스 프로그래머들은 문제를 푸는 일과 문제를 찾는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실험처럼 이어진다는 점에서 고대의 도공들과 아주 흡사하다. 이 엄청난 시대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고대 헤파이스토스 찬가가 칭송했던 장인의 요소들을 구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리눅스는 인터넷 공간의 장터에 있는 장인들을 활용한다. 리눅스 커널은 1990년대 초에 레이먼드와 같은 오픈소스 입장에서 활동하던 리누스 토르발스(Linus Torvalds)에 의해 개발됐다. 레이먼드는 ‘보고 있는 눈이 충분히 많으면 찾지 못할 버그는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말은 엔지니어들끼리 쓰는 표현인데, 충분히 많은 사람이 코드를 만드는 장터에 참여하면 양질의 코드 만들기가 성당 모델보다 용이하고, 또 지적 재산권에 구속되는 상업용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수월해지는 것을 뜻한다.” 목차 역자의 글|장인, 그들은 언제나 일에서 인간을 봤다 프롤로그|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1부 장인Craftsman
1장 속병 앓는 장인The Troubled Craftsman
현대의 헤파이스토스_ 고대의 도공과 리눅스 프로그래머들 일할 동기의 약화_ 계획경제와 경쟁으로 망가지는 근로자들 기능의 골절_ 손과 머리의 분리 품질 표준의 갈등_ 정확성과 실용성
2장 작업장The Workshop
길드에 속한 집_ 중세 금세공인 나 홀로 마스터_ 장인에서 예술가로 변신하다 명인의 비밀은 그와 함께 죽었다_ 스트라디바리의 작업장
3장 기계Machines
거울 도구_ 복제품과 로봇 계몽주의 장인_ 디드로의『백과전서』 낭만주의적 장인_ 존 러스킨, 근대 세계를 겨냥해 싸우다
4장 물질의식Material Consciousness
변형_ 도공 이야기 존재_ 벽돌공 이야기 의인화_ 물건에서 발견하는 덕과 멋
1부 요약
2부 실기Craft
5장 손The Hand
지능적인 손_ 탐색할 수 있는 능력 손의 가치_ 표현하는 감각 두 개의 엄지_ 조화로부터 협력 손·손목·팔뚝_ 힘을 최소한으로 줄여 써라 손과 눈_ 집중의 리듬
6장 말로 가르쳐주는 표현Expressive Instructions
죽은 표상_ 닭의 불행 공감적 예시_ 줄리아 차일드가 설명하는 달뷔프라식 영계요리 장면 서사_ 엘리자베스 데이비드의 베리숑식 닭요리 은유로 가르쳐주다_ 벤쇼 부인의 달뷔프라식 닭요리 조리법
7장 의식을 깨우는 도구들Arousing Tools
쓰기 어려운 도구들_ 망원경, 현미경, 메스 수리_ 고치면서 탐험하다 영험한 도구_ 루이지 갈바니의 불가사의한 전선 상상력 깨우기_ 직관적 도약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8장 저항과 모호Resistance and Ambiguity
장인은 저항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가 최소 저항의 궤적_ 사각 상자와 둥근 튜브 일을 어렵게 만들다_ 건물 외피 작업 저항 지역_ 세포벽과 세포막 모호함의 표현_ 미로와 놀이터 즉흥 조치_ 계단
2부 요약
3부 장인의식Craftsmanship
9장 품질을 추구하는 작업Quality-Driven Work
전문성_ 같이 노는 전문가와 따로 노는 전문가 강박관념이 보이는 야누스의 두 얼굴_ 두 집의 이야기 직업_ 계속 이어가는 삶의 서사
9장 능력Ability
일과 놀이_ 실기의 실과 바늘 능력의 지도_ 초점 맞추고, 질문하고, 문제를 설정하다
에필로그|철학하는 작업장
감사의 글
주석
Related-Notes
References
리처드 세넷. 2010. 장인: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Translated by 김홍식. https://m.yes24.com/Goods/Detail/106014611.
———. 2020. 짓기와 거주하기 - 도시를 위한 윤리. Translated by 김병화. 김영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5386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