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GRAPHY

로맹 롤랑. n.d.-a.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 Accessed June 18, 202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7640061.

———. n.d.-b. 장 크리스토프. Accessed June 18, 202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5081644.

히스토리

  • [2026-03-08 Sun 07:50] 헨델은 있는데 베토벤 선생님이 안 계시다니! 부활의 아침에 생성.

관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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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롤랑. n.d.-a.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 Accessed June 18, 202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7640061.

———. n.d.-b. 장 크리스토프. Accessed June 18, 202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5081644.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1770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1827년 빈에서 사망한 고전주의-낭만주의 시대의 대작곡가이다. 청력을 잃어가면서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들을 작곡한 불굴의 영혼.

로맹 롤랑은 베토벤을 평생 존경했으며, 그의 정신을 소설 《장 크리스토프》에 이상화했다. (로맹 롤랑 n.d.-a) (로맹 롤랑 n.d.-b)

왜 베토벤인가 — 정한의 관점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 절망에서의 인내

1802년 10월, 서른두 살의 베토벤이 동생들에게 남긴 유서. 귀가 들리지 않는 음악가의 절망.

“하마터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뻔 하기도 했다. 이런 나를 제지해 준 것은 예술이었다. 오로지 그것뿐이었다.”

“나에게 주어진 것과 느끼고 있는 일을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나로서는 못 할 노릇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비참한 — 참으로 비참한 — 목숨을 이어 왔다.”

이 말이 내 심장을 울린다. 나도 어느 괴로운 밤 차 안에서, 무의미한 삶 속에서 “컴퓨터를 좋아하고 글 쓸 때 괴로움이 덜하니, 이것으로 기여하겠다”고 기도했다. 베토벤에게 예술이었던 것이, 나에게는 키보드 앞의 글쓰기였다.

장 크리스토프 — 베토벤의 정신을 이상화한 소설

로맹 롤랑은 말했다:

“장 크리스토프는 베토벤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새로운 베토벤이며, 사상의 베토벤과는 다른 우리 세계 속에 던져져 있는 인물이다. 그러므로 장 크리스토프 자신은 오늘의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인 것이다.”

빈곤과 굴욕, 순탄치 않은 성장 배경에서도 가슴 한쪽에 따스한 감성을 품고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 이것이 베토벤의 정신이며, 장 크리스토프의 정신이며, 모든 창조하는 인간의 정신이다.

불완전함 속의 완전함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후에 교향곡 9번을 작곡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음악가가 인류 최고의 합창 교향곡을 만든 것. 불완전함이 극에 달할 때 오히려 완전한 것이 탄생한다.

바흐의 《푸가의 기법》도 실명으로 미완성에 그쳤다. 바흐와 베토벤, 두 거장은 신체의 가장 치명적인 결함(실명과 청력 상실)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창조를 멈추지 않았다.

주요 작품

  • 교향곡 3번 “영웅” (Symphony No.3 “Eroica”, Op.55)
  • 교향곡 5번 “운명” (Symphony No.5, Op.67)
  • 교향곡 6번 “전원” (Symphony No.6 “Pastoral”, Op.68)
  • 교향곡 9번 “합창” (Symphony No.9 “Choral”, Op.125)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Piano Sonata No.14 “Moonlight”, Op.27-2)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Piano Sonata No.8 “Pathétique”, Op.13)
  •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Piano Sonata No.23 “Appassionata”, Op.57)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Piano Concerto No.5 “Emperor”, Op.73)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Violin Concerto, Op.61)
  • 현악 사중주 후기 작품들 (Late String Quartets, Op.127–135)
  • 장엄 미사 (Missa Solemnis, Op.123)

베토벤과 바흐의 연결

바흐에서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음악사의 줄기. 베토벤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구약성서”라 불렀다. 자신의 소나타는 그 위에 쌓은 “신약”이다. 두 거장은 다른 시대에 살았지만, 고통 속에서 창조를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