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GRAPHY

앤드류 홀레첵. 2023.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 Translated by 이현주. 샨티. https://m.yes24.com/goods/detail/122865341.

History

  • [2025-04-05 Sat 17:29] 이현주님이 왜 이런 책을 번역하신 것일까? 이유가 있겠지. 무의식을 생각하면 칼 융이 집착했던 그것도 이것 아닌가?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

(앤드류 홀레첵 2023)

앤드류 홀레첵 이현주

책소개

40년 이상 경력의 ‘루시드 드리머’에게 배우는 자각몽 의 모든 것! 뇌의 변화와 창의력 향상, 치유의 촉진, 영적 통찰과 카르마 정화까지, 잠자는 동안 계발되는 무한한 가능성! 여기가 끝이 아니다. 당신은 ‘꿈 요가’ 수련을 통해 현실이라는 이름의 이 꿈에서도 깨어날 수 있다! 오늘밤 이 놀라운 꿈을 꾸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과 방법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매일 밤, 엄청난 기회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Learn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lucid dreaming from a “Lucid Dreamer” with over 40 years of experience! The possibilities are endless, from transforming the brain and enhancing creativity, to promoting healing, to spiritual insight and karmic cleansing, all while you sleep! But it doesn’t end there: you can also wake up from this dream called reality through the practice of “dream yoga”! All the techniques and methods you need to start lucid dreaming tonight are contained in this one book. Every night, there are incredible opportunities waiting for you!

목차

들어가는 말 내 이야기 / 번갯불 같은 알아차림 / 이 책을 사용하는 법 / 질문의 힘 / 꿈 일기 쓰기 / 연습: 자각몽 꾸기에 대한 나의 기대

제1부 왜 자각몽이 중요한가?

  1. 기본적인 것들

  2. 자각몽이란 무엇인가? / 연습: 내면 들여다보기 / 연습: 꿈나라로 들어가기 / 질문과 답변

  3. 일반적인 이득

  4. 연습: 내 인생의 꿈들 / 자각몽이 그토록 강력한 이유가 무엇인가? / 일반적인 이득 / 연습: 나의 꿈 알아가기 / 연습: 깊이 못 드는 잠 / 연습: 어둠에 말 걸기 / 질문과 답변

  5.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6. 리허설 / 갈등의 해결 / 슬픔 다루기 / 문제 해결 / 창조성 / 여러 가지 이득의 핵심 / 연습: 악몽 껴안기 / 영적 이득 / 자각몽 품기 / 죽음을 준비하는 꿈 / 질문과 답변

  7. 수면 과학

  8. 수면의 종류 / 수면의 단계 / 연습: 수면 무호흡증 검사 / 질문과 답변

제2부 자각몽을 꾸는 법

  1. 기초 기법들

  2. 믿음의 힘 / 연습: 믿는 사람 되기 / 의도의 힘 / 연습: 의도 세우기 / 명상의 힘 / 연습: 생각 알아차리기 / 명상의 방법 / 연습: 짧은 명상 / 연습: 명상을 위한 몸 탐색 / 연습: 마음과 호흡의 연결 / 연습: 알아차리기 / 질문과 답변

  3. 서양의 낮 시간 유도 기법들

  4. 꿈 기억력 높이기 / 연습: 꿈 기억력 쌓기 / 상태 점검 / 연습: 상태 점검 방법 / 꿈 신호 / 미래 기억 / 연습: 상태 점검 실천하기 / 비디오 게임과 가상 현실 / 질문과 답변

  5. 동양의 낮 시간 유도 기법들

  6. 꿈과의 관계를 강화하라 / 카르마 / 환영 알아차리기 / 연습: 지속적으로 귀띔해 주기 / 연습: 다만 꿈일 뿐 / 연습: 오늘은 어제다 / 연습: 깬 상태로 꿈 꾸기 / 연습: 거울 이미지 / 연습: 자기만의 유도 방법 만들기 / 앉은 사자 자세 / 연습: 포효하는 사자 / 명상과 도덕적 행위 / 연습: 내면 점검하기 / 마법의 유도 방법 / 연습: 의도 다짐하기 / 연습: 의도를 담은 기도 / 질문과 답변

  7. 서양의 밤 시간 유도 기법들

  8. 좋은 잠자리 습관 만들기 / 연습: 숙면을 위한 전략 / 자각몽을 꾸기 위한 수면 시작하기 / 연습: 밤 시간 유도 기법 평가하기 / 연습: 자각몽으로 들어가는 카운트다운 / 연습: WILD 타이밍 / 연습: DILD 타이밍 / 연습: 꿈을 불러와 리허설하기 / 연습: 깨었다 다시 잠들기 / 연습: 깨었다 다시 잠들기 기법을 자신에게 맞게 바꾸기 / 전자 기기 사용하기 / 허브 보조제 사용하기 / 연습: 안전 지대 / 연습: 도전 지대 / 연습: 위험, 안전, 도전? / 질문과 답변

  9. 동양의 밤 시간 유도 기법들

  10. 미묘한 몸 / 연습: 미묘한 몸 알아차리기 / 연습: 호흡과 마음의 연결성 알아차리기 / 연습: 차크라에 공명하기 / 종합하기 / 연습: 잠자는 사자 자세(와불 자세) / 연습: 검은 진주들 / 연습: 정화의 아홉 숨 / 연습: 목구멍 시각화하기 / 연습: 이것을 시각화해 보자 / 연습: 연꽃 그리기 / 질문과 답변

제3부 자각몽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1. 일반적인 장애물과 그 해결책

  2. 사회·문화적 장애물 / 내적 장애물들 / 연습: 적외선과 자외선 / 연습: 주의 산만의 유혹

  3. 구체적인 장애물과 그 해결책

  4. 좌절감 다루기 / 지나친 흥분 / 연습: 감정 상태에 깨어 있기 / 꿈 연장하기 / 연습: 잘 알아차리기 / 연습: 꿈 속의 장면들 바꾸기 / 연습: 장면을 상상하기 / 연습: 꿈 속으로 돌아가기

  5. 자각몽 꾸기의 단계

  6. 연습: 명상 가운데 맑게 깨어 있기 / 자각몽의 열쇠, 의도 / 연습: 의도를 선언하기 / ‘자각몽을 위한 수면’ 복습하기 / 연습: 경계선 상태 탐색하기 / 연습: 경계선 꿈 품기 / 예시 / 연습: 몇 가지 바꿔보기 / 연습: 고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기 / 눈에 보이는 것을 통과하기 / 연습: 보이는 것 통과하기

책을 마치며

책 속으로

꿈 속에서 어떻게 깨어 있을 것인지 배움으로써 당신은 삶에 깨어날 수 있다. 더없이 이국적인 내면의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 당신과 남들에게 고루 유익한 통찰의 보물단지를 가져올 수 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당신은 이미 밤의 고요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준비된 이야기꾼, 지혜로운 조언자를 두었다.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의 이 깊은 부분이 무엇을 들려주는지 귀 기울이고 그것을 존중하는 게 전부이다. 가장 좋은 메시지와 가장 깊은 비밀은 대개 속삭이는 목소리로 온다. --- 「2. 일반적인 이득」 중에서

심리학자들은 누구나 무의식적 과정들이 우리의 의식적인 삶을 좌우한다고 말할 것이다. 무대 뒤가 언제나 무대 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장하는 법이다. 당신이 ‘저 아래’에서 하는 것이 ‘여기 위’의 의식적인 삶에서 메아리친다. 이는 마치 최면의 ‘변형시키는 힘’과 비슷하다. 하지만 한 가지 점에서 크게 다른데, 인구의 5~10퍼센트만이 고도의 최면에 걸릴 수 있는 반면 꿈은 모든 사람이 꾸고, 따라서 누구나 자각몽 꾸기를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2. 일반적인 이득」 중에서

자각몽 꾸기는 환한 방에서 나와 어두운 밤dark night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 눈을 뜨고 기다리면 어둠에 익숙해지면서 늘 거기 있었지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2. 일반적인 이득」 중에서

이 책을 마저 읽고 나면 자각몽 꾸기가 단순히 꿈 속에서 깨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어떤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삶에 깨어나는 것이다. --- 「2. 일반적인 이득」 중에서

밤의 어둠과 무의식의 심연 속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맑게 깨어 있기 수련을 통해서 그것을 의식의 빛으로 가져오면 우리는 그 힘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영적인 의미에서 잠들어 있기를 더 좋아한다. 사실을 직시하기보다 머리를 이불 속에 처박고 있는 것이다. 알고 싶지 않은 것이다. --- 「2. 일반적인 이득」 중에서

자각몽에 관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자 자각몽이 주는 많은 이득의 핵심은, 자각몽 속에서 당신이 하는 행동으로 뇌와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신경 연결 면에서)이 실생활에서 그런 행동을 할 때 미치는 신경학적 영향과 거의 똑같다는 사실이다. 무언가를 꿈에서 하는 것과 실생활에서 하는 것이 신경학적으로 동일한 것이다! (…) 신경과학계에서 이룬 혁명적 업적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뇌가 대단히 ‘유연한’ 성질, 즉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띤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당신이 마음으로 한 일이 실제로 당신의 뇌를 바꾼다. 클레어 존슨이 말한 대로 “상상하는 것이 실제 경험하는 것과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꿈꿈으로써 당신 뇌를 문자 그대로 바꿔놓을 수 있다.(그것을 과학자들은 하향 인과downward causation라고 부른다.) 꿈 속에서의 행위는 꿈의 세계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다. 꿈 속의 행위들이 뇌 속으로 다운로드되고, 그것이 다시 삶 속으로 다운로드된다. --- 「3.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중에서

연구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몸을 쓰지 않고 신경을 연결하는 데에는 의식적·의도적인 상상보다 꿈 속의 가상 현실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고 한다. --- 「3.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중에서

상상의 힘과 그에 따른 변화 가능성이 꿈 속보다 큰 곳은 없다. 바꿔 말하면 상상이 지닌 변형의 힘은 그 상상이 얼마나 현실감 있게 느껴지느냐에 비례하며, 그런 면에서 생생한 꿈만큼 진짜처럼 느껴지는 것은 없다는 말이다. --- 「3.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중에서

자각몽은 최고의 시뮬레이터이다. 갈수록 많은 예술가, 작가, 음악가, 혁신가 들이 자각몽 꾸기를 자신의 기술과 기예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당신이 상상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꿈 속의 가상 현실에서 창조할 수 있다. --- 「3.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중에서

자각몽에서는 괴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맑게 깨어 있음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가지고 그 괴물을 향해 돌아서서 그것과 직면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일 뿐이고, 꿈일 뿐이며, 따라서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 무서운 괴물들이 단지 치유의 요청일 뿐임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그것들을 자기 존재 속에 재통합하고 그렇게 해서 온전해질 수 있다. --- 「3.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중에서

자각몽 꾸기가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면 영적 통찰에 이르는 수행이나 꿈 요가로 넘어간다. 붓다도 꿈 요가를 수련했으며, 그 뒤로 2,600여 년간 그의 밤 명상이 불교의 한 부분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불교와 힌두교에서는 깨어 있기waking, 잠자기, 꿈꾸기의 세 가지 기본 의식 상태 중에서 깨어 있는 상태를 영적 진화의 가능성이 가장 낮은 거친 상태로 여기고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우리에게 더없이 진실한 삶은 꿈 속에서 깨어 있을 때”라고 말했다. 명상 마스터 남카이 노르부Namkhai Norbu 린포체도 이렇게 말한다. “낮 시간보다는 꿈 속에서 수련을 발전시켜 나아가기가 더 쉽다. 낮 시간에는 육체의 제약을 받지만, 꿈 속에서는 마음의 기능과 감각에 대한 의식이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다. 꿈 속에서 우리는 더 맑게 깨어 있을 수 있다. 그러기에 더 많은 가능성들이 있다.…… 꿈 속에서 수련을 하면 낮에 하는 것보다 아홉 배나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3.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인 이득」 중에서

명상 수련은 맑게 깨어 있기 수련이다. 명상가들이 자각몽을 더 많이 꾼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 「5. 기초 기법들」 중에서

올바른 태도를 취할 때 우리는 대개 장애물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 그런즉 모험심,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용기, 자신의 어두운 면을 기꺼이 드러내겠다는 의지, 역경을 참고 견디는 힘, 그리고 이 ‘야간 프로젝트’를 껴안을 유머 감각을 기를 필요가 있다. 이런 자질들로 배낭을 가득 채우면 맑게 깨어 있기로 가는 여정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다. --- 「10. 일반적인 장애물과 그 해결책」 중에서

경계선을 긋는 것이 특징인 에고는 (자각몽을) 자신의 안전을 침범하는 것으로, 자신의 지배권, 심지어는 자기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무의식 깊은 곳에서 에고는 밤에 하는 명상들이 “경계선을 허묾으로써 결국은 자신을 허물어뜨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 「10. 일반적인 장애물과 그 해결책」 중에서

당신은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맑게 깨어 있지 않음’ 수련을 하는 데 써왔다. 심지어 돈까지 내면서! 습관의 힘에, 그리고 맑게 깨어 있지 않음에 자신이 얼마나 능숙한지에 감탄하라. ‘맑게 깨어 있지 않음’이라는 눈덩이를 이만큼 키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니 그것을 모두 녹이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자각몽의 달인들 대부분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기까지 나아간 것이다. --- 「10. 일반적인 장애물과 그 해결책」 중에서

당신은 자각몽 활동들을 통해 상황을 리허설해 볼 수도, 인간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다뤄볼 수도 있고, 운동 실력이나 명상 실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으며, 심지어 죽음을 준비할 수도 있다. --- 「12. 자각몽의 단계」 중에서

분노는 본질적으로 꿈과 비슷해서 꿈 속의 얼룩말처럼 변형이 가능하다. 이 수련은 당신이 감정적 동요의 희생양이 될 필요가 없음을 가르쳐준다. 밤에 얼룩말을 피아노로 바꿔본 경험은 어떻게 당신이 낮에 분노를 공감으로, 질투를 평정심으로, 오만을 자비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 「12. 자각몽의 단계」 중에서

기억하자, 당신 자신만을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자각몽을 꾸는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길을 닦고 있다.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개척함으로써, 미래로 가는 터널을 뚫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빛으로 향할 수 있는 길을…… --- 「책을 마치며」 중에서

출판사 리뷰

● 현실을 바꾸려는 자, 무의식을 마스터하라!

‘웬만한 다이어트는 다 시도해 봤는데…… 왜 효과가 그때뿐이지?’ ‘아, 또야……? 왜 나한테는 만날 저런 이상한 인간만 걸릴까?’ ‘밤잠까지 아껴가며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들었건만, 왜 내 통장 잔고는 여전히 제자리람?’

창의력, 인간 관계, 건강, 풍요, 평온함, 자유로움 등등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매번 각오를 다지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좀처럼 현실이 변하지 않는다면, 바야흐로 자신의 무의식을 점검해야 할 때다!

예부터 여러 비의(秘儀) 전통에서는 물질화되어 드러나 보이는 ‘현실’의 진짜 원인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의 세계에 있다고 보았다. 즉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현실은 내면의 의식 상태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영혼의 치유자’라 불리는 정신분석가 카를 융(C.G. Jung) 역시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못하면 무의식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상 차원이 아닌 심층의 무의식 차원에 들어가 거기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 바로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프로이트가 말했듯 전체 의식의 90%를 차지하는 무의식은 말 그대로 우리가 ‘의식할 수 없는’ 영역이라 접근 방법부터가 막막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은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답은 바로 ‘꿈’에 있다고! 우리가 매일 밤 꾸는 꿈을 통해 누구나 무의식의 차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꿈 속에서 맑게 깨어 꿈을 관찰하고 거기에 변형을 일으킴으로써 우리가 경험하는 물리적 현실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융의 말처럼 “꿈은 무의식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꿈 속에서 맑게 깨어” 심층의 무의식 차원에 접근하는 자각몽(lucid dream)의 원리와 방법을 소개하고, 나아가 ‘현실’이라는 꿈에서도 깨어나는 꿈 요가(dream yoga) 기법들, 그리고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연습법까지 한 권 안에 총망라한 친절하고 실용적인 ‘자각몽 워크북’이다.

● 자각몽, 무의식에 접근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자각몽이란 자신이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꾸는 꿈이다. 이러한 자각몽에는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문제의 원인을 교정하면 결과는 자연히 바로잡히는 법! 자각몽 속에서 우리는 ‘원인의 영역’인 무의식에 직접적이고 의도적인 변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각몽에서는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일들을 맘껏 상상하고 의도할 수 있으며, 상상하고 의도한 대로 실현할 수도 있다. 자신이 꿈 속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므로 다칠 걱정 없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수도 있고, 하늘을 날 수도 있다. 작가, 프로듀서, 배우가 될 수도 있고, 괴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돌아서서 괴물과 맞설 수도 있다. 저자의 말처럼 “자각몽 안에서 당신 마음이 현실로 되는 데 한계가 있다면 그것은 다만 당신 상상력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꿈 속에서 상상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일들이 단지 꿈 속의 경험으로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자각몽 경험을 하면서, 깨어 있는 상태에서의 의식이 꿈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꿈에서 얻은 통찰들 또한 자신의 일상을 바꿔놓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낮에 평상시처럼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꿈에서 본 무언가가 불쑥 나타나서는 새로운 통찰이나 영감을 건네준다거나, 친구와 힘든 이야길 나누고 있는데 자각몽에서 얻은 깨달음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너무 심각하게 굴지 말고 가볍게 넘어가라는 생각이 올라온다거나 하는 식이다.

이것을 과학자들은 ‘양방향성(bidirectionality) 원리’라고 부르는데, 저자는 자각몽 꾸기가 곧 이 양방향성 원리에 따라서 “낮과 밤 사이에 양방향 도로를 개설하는 것” 또는 “깨어 있는 마음과 꿈꾸는 마음 사이에 직통선을 개설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양방향성 원리는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잠들면 스트레스로 가득한 꿈을 꾸기 쉬운 반면 평화로운 마음으로 낮 시간을 보내면 밤에 평화로운 꿈을 꾸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우리 뇌가 꿈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할 뿐더러, 상상으로 한 일이 실제로 우리의 뇌를 바꾼다는, 즉 우리 뇌가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띤다는 과학적 발견들은 바로 이 원리를 지지한다. 자각몽 속에서 한 행동과 실생활에서 한 행동이 우리 뇌와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신경 연결 면에서)은 거의 똑같다고 한다. 무언가를 꿈에서 하는 것과 실생활에서 하는 것이 신경학적으로 동일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볼 때 갈수록 많은 예술가, 작가, 음악가, 혁신가 들이 자각몽 꾸기를 자신의 기술과 기예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렇게 “꿈 속의 행위들이 뇌 속으로 다운로드되고, 그것이 다시 삶 속으로 다운로드된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자각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이득들의 근거이자 핵심이다. 연구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몸을 쓰지 않고 신경을 연결하는 데에는 의식적·의도적인 상상보다 꿈 속의 가상 현실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고 한다. 당연하다. 상상이 지닌 변형의 힘은 그것을 얼마나 현실감 있게 느끼느냐에 비례하는데, 그런 면에서 생생한 꿈이야말로 진짜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 건강 회복과 창의력 향상, 감정의 치유, 나아가 영적 깨달음까지, 잠자는 동안 계발되는 무한한 가능성!

자각몽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의 범위는 일상적인 것에서 초자연적인 것까지 다양하다. 저자는 “자각몽을 꾸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다가 차츰 더 깊은 심리학적 또는 영적 작업으로 나아간다”고 말한다. 심리학자이자 자각몽의 또 다른 권위자 스티븐 라버지(Stephen LaBerge)도 “자각몽에는 개인의 성장과 자기 계발, 자기 신뢰 증진, 정신적·육체적 건강 향상, 창의적 문제 해결 배양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이 들어 있다”고 그 효과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자각몽 수련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 “꿈이 ‘진짜가 되고’ 차츰 더 안정되고 길어지고 선명해지면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각몽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 ‘의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지속적인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예컨대 자각몽을 통해 발표나 연주, 경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자 하는 것이 의도일 수도 있고, 인간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을 해결하고 싶을 수도 있으며, 운동 실력이나 명상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슬픔이나 두려움, 분노 같은 감정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자각몽을 통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삶(또는 현실)이라는 환영에서 깨어나는 것’ 또는 우리 삶이 곧 꿈과 똑같은 환영일 뿐임을 알아차리고 마치 꿈 속에서 꿈의 내용을 변형시키듯 삶을 변형시키겠다는 것(이것이 꿈 요가이다)이 그 의도일 수도 있다. 그럴 때 자각몽은 우리의 뇌를 바꾸고, 몸을 바꾸며, 마음 치유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 나아가 영적인 깨달음의 도구까지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각몽 꾸기가 단순히 꿈 속에서 깨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어떤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바로 삶에 깨어나는 것 말이다.”

● 자각몽 현장 세미나의 효과적인 포맷을 그대로 살린 실용적 워크북

저자는 40년 넘게 동서양의 자각몽 및 꿈 요가를 연구하고, 잠과 꿈을 심오한 영적 수련으로 가르치는 티베트 불교 사원에서 3년간 집중 수행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각몽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고, 그의 강의 시리즈는 미국 최대 자기 계발 플랫폼인 ‘마인드밸리’에도 올라가 있다.

그는 이 책의 독자들이 단지 이론적인 학습에만 머물지 않고 실습을 통해 자각몽 기법들을 터득하고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수많은 현장 세미나에서 유용했던 교육 포맷을 그대로 책에 적용하였다. 먼저 자각몽 기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바로 관련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각각의 주제와 기법마다 연습 과제와 훈련법을 실었으며, 그 뒤에는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실어 독자들의 공통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기본적인 자각몽 기법과 자각몽의 효과와 얻을 수 있는 이득, 과학적 근거를 다룬다. 2부에서는 서른 가지 이상의 동·서양 자각몽 유도 방법, 자각몽을 위한 명상법, 낮과 밤에 할 수 있는 연습 방법, 꿈 기억력 높이기나 환영 알아차리기 훈련 등을 소개하고 연습법을 제시해 자각몽을 꾸는 데 필요한 기법과 요령을 본격적으로 전수한다. 3부에서는 자각몽 꾸기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각종 장애물과 그것에 대한 해결책, 자각몽 꾸기의 단계들을 정리했다. 책의 끝부분에는 더 깊은 탐구를 원하는 루시드 드리머들을 위해 참고 문헌 목록을 수록했다.

“꿈 속에서 어떻게 깨어 있을 것인지 배움으로써 당신은 삶에 깨어날 수 있다. 더없이 이국적인 내면의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 당신과 남들에게 고루 유익한 통찰의 보물단지를 가져올 수 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추천평

“앤드류 홀레첵은 일상의 습관과 관심사에서 어떻게 하면 자각몽의 마법 세계로 발길을 돌릴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상하게 이끌어준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연습 방법과 명쾌한 설명은 초보자든 숙련자든 자각몽 세계로의 모험을 훨씬 깊고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 제니퍼 덤퍼트 (Jennifer Dumpert, Liminal Dreaming 저자)

“자각몽에 관한 교과서와도 같은 책!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워크숍 현장에서 계속 메모를 해가며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자신의 꿈을 훤히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찰리 몰리 (Charlie Morley, Dreams of Awakening 저자, 자각몽 교사)

“자각몽을 꾸는 법은 물론 그 안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법까지 포괄적 이해와 실질적 매뉴얼을 제공하는 책이다. 과학과 신비주의, 불교 경전과 학술 논문 사이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

  • 터커 팩 (Tucker Peck, 임상심리학자, 수면 전문가, 명상 교사)

“자각몽 세계로 훨씬 잘 안내해 줄 책을 고대했다면 이 책이 딱이다.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지혜를 정확하고 명쾌하게 통합해 낼 뿐 아니라 자각몽 연습에 걸림돌이 되던 것들도 치워준다. 자각몽 탐구자들의 필독서이다.”

“강추! ‘자각몽’ 세계로 들어가는 드물고 반半비밀스러운 오솔길! 저자의 손을 잡고 어두운 통로를 따라 내려가면 마침내 그 비밀의 심장 한가운데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 패트리샤 가필드 (Patricia Garfield, 임상심리학 박사, Creative Dreaming의 저자)

“동서양의 자각몽 기법들을 총망라하고, 그 세계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 동양의 방법론을 가미해 자신이 꾸는 꿈들을 해석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 로버트 와고너 (Robert Waggoner, Lucid Dreaming 저자)

저 : 앤드류 홀레첵 (Andrew Holecek)

40년 넘도록 자각몽과 꿈 요가를 연습하고 연구해 왔다. 네팔, 인도, 부탄, 티베트 등지를 다니며 여러 스승들에게 배웠으며, 특히 잠과 꿈을 심오한 영적 수련으로 가르치는 티베트 불교 사원에서 3년간 집중 수행하기도 했다. 동서양의 자각몽 권위자들과 함께 학술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고, 인지신경과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미국 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멤버로서 수면의 임상적 측면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각몽과 꿈 요가가 우리를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영적 변형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알고, 이 책에서 이와 관련한 서양의 현대 지식과 동양의 고대 지혜를 연결해, 우리로 하여금 완전한 인간 잠재력에 깨어나도록 돕고 있다. ?꿈 요가Dream Yoga? ?빛의 꿈들Dreams of Light?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자각몽

  1. English Translation: “Lucid Dream”

  2. Korean Response: 자각몽은 꿈 속에서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상태입니다.

  3. Citations: [1] https://blog.naver.com/yd4335/222369786956 [2] https://nightly.so/ko/sleep-lab/articles/110/%EC%9E%90%EA%B0%81%EB%AA%BD%EC%9D%B4%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EC%9A%94-%EC%9E%90%EA%B0%81%EB%AA%BD%EC%9D%98-%EB%AA%A8%EB%93%A0-%EA%B2%83/ [3]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A%B0%81%EB%AA%BD [4] https://www.youtube.com/watch?v=tARQEigkOvU [5] https://blog.naver.com/kimmanjavv/70185169327

#책꼽문#인용#문장수집

헛된 세상의 자각

quote

상대가 자기를 속이는 줄 모르고 속으면 정말 속는 거다. 하지만 상대가 자기를 속이는 줄 알면서 속아준다면 그건 속는 게 아니라 상대를 가지고 노는 것이다. 무엇을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게 이런 거다. 세상이 본디 헛된 세상인 줄 알고 자기가 헛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까지도 알았다면 그 사람 결코 헛된 삶을 산 게 아니다. 저 지혜의 왕 솔로몬이 그랬듯이.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중에서 - 앤드류 홀레첵 윌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welaaa.onelink.me/I6eT/oyqkl7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