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elint:writing:
[2022-04-01 Fri 10:13] 원어민이라면 영작 훈련만 하면 끝인가? Grammarly 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
[2022-04-01 Fri 10:13]
- 결론부터 보자면 나는 알수가 없다. 그래머리와 같은 서비스가 우리말 맞춤법 검사기 이상의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여하튼 우리말에는 맞춤법 이상으로 글쓰기를 도와주는 툴은 없다.그런 툴이 있다면 좋겠지만 절대 모든 글의 종류를 포함 할 수 없다. 에서 다룬 바, 좋고 나쁜 문장 혹은 글은 비문학글에서만 판단할 수 있다. 나는 비문학 글쓰기에 있어서 어떠한 완벽한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간결한 우리말 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이러한 간결한 우리말은 무엇보다도 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간결하게 작성된 우리말을 이해가능한 수준의 영어로 바꾸는 것을 제 2 의 목표로 한다. 원어민급으로 영어를 작성하고자 하면 그건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전문가들의 몫이다. 우리는 모국어로 사고를 하고 가다듬어 작성한 논리 체계를 글로벌 언어인 영어로 표현하는 것 뿐이다. 이 정도만 되도 충분하다. 이 정도만 확실히 저자가 이해하고 있다면 의미가 잘못 전달되서 오역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유시민 선생님이 독일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과 같이, 체계 없이 쓴 외국인들의 글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지금이 그런 시대이다. 그런 시대에 알맞은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