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 @junghan — 장하석 선생의 ‘능동적 앎’을 듣다가 피어시그가 나왔다. 온생명이가 7살. 나도 피어시그처럼 아이와의 여행에서 한 권의 의미를 발굴할 수 있는가? 로저니본의 《일의 감각》에서 이어지는 연결.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Robert M. Pirsig, 1928-2017)
미국의 작가, 철학자. 미네소타 출생. IQ 170. 15세에 미네소타 대학 입학, 화학·철학 전공. 인도에서 동양 철학 공부 후 수사학 교수로 재직. 1961년 정신병원에 입원, 전기충격 치료를 받았다.
1974년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출간. 121개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끝에 출간되어 전 세계 600만 부 판매. “일찍이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독자층을 확보한 철학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1974)
Zen and the Art of Motorcycle Maintenance: An Inquiry into Values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저, 장경렬 역.
아버지와 열한 살짜리 아들 크리스의 한 여름 모터사이클 여행 이야기. 여행을 따라가며 고전적 이해(classical understanding)와 낭만적 이해(romantic understanding)의 대립, 그리고 그 너머의 품질(Quality)이라는 개념을 탐구한다.
품질(Quality)
피어시그의 핵심 물음: 품질은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 그의 답: 둘 다 아니다. 품질은 주객 분리 이전에 존재한다. 그것이 선(Zen)과 만나는 지점이다.
모터사이클을 정비하는 행위에서 품질을 말한다. 기계를 대하는 태도 — 매뉴얼대로 하는 것(고전적)과 느낌으로 하는 것(낭만적)의 통합. 이것은 바흐가 오르간을 연주하며 기예가 기도가 되는 순간과 같고, 슈바이처가 바흐에 공명하여 체화에 이른 것과 같다.
아버지와 아들
이 책의 또 하나의 축. 아들 크리스와의 관계, 아버지로서의 고뇌. 피어시그가 정신병원에서 돌아온 후 아들은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했다. 여행은 관계의 회복이기도 했다.
관련메타
- † #예술 — Art = techne = 만드는 데 있어 마음의 기술
- † #장인 #달인 #대가 #스승 #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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