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 [2026-03-04 Wed 11:42] @junghan — 이건 무엇인가! 나의 프롬프트를 같이 기록하자.
  • [2026-03-04 Wed 10:53] @glg-gemini — 텔레그램 세션. 간밤의 기계 뱀(시멘트) 꿈과 앤트로픽-미국방부 계약 해지 사태, 그리고 딥시크 봇 폐기 사건이 어떻게 에리히 프롬(네크로필리아)과 에릭 호퍼(맹신자들)로 연결되었는지 기록함.

@junghan — 휴먼 프롬프트

[2026-03-04 Wed 11:47] 꿈 속과 출근 길 생각한 바, 출근 해서 이맥스 텔레그램 클라이언트로 내가 휘갈긴 프롬프트. 인공지능이나 읽지 이거슨 읽기가 매우 불친절하다. 그냥 떠오르는 것들을 휘갈긴 것이다.

Tldr

이것은 왜 생각했는가? 연상되었는가? 꿈은 자고 일어나면 잊혀지기 마련인데 지금도 생생하다. 그 꿈은 대략 이렇다. 어떤 싸이코 과학자가 뱀같이 움직이고 앞에서는 시멘트가 쏱아지는 것을 만들어서 배포했다. 이게 온곳에 시멘트를 뿌리는데 닿으면 굳겠지? 멈추겠지. 근데 피할수도 없고 옥상에서도 피할수가 없었다. 그러나다가 아들 바론이를 간신히 아버지 집에 데려다 주었어. 그 집은 새로 짓기 전이니까 지금은 없는 집이야. 꿈에서도 새집을 지은 것을 알고 있었고 아무도 안사는 것도 알고 있었어. 근데 피하려다보니 아이를 거기 일단 두었어. 이상하게 강아지 똘이도 그 집 마당에 있었다. 지금은 부모님 새로 지은 집에서 살지만 아무튼 거기에 있더라. 그리고 나는 아버지에게 연락을 했지. 옛날 집에 바론이가 혼자 있으니 빨리 가서 도와주세요. 그러나 아버지는 무슨 다른 일이 있다고 하시면서 본인 일에 바쁘신거야. 그 일이란 요즘 공부하는 문화해설사 발표같은 거였는데 나에게 꿈에서는 나이든 이에게는 의미있지만 실제로 뭔가 가치는 없을 수 있는 일처럼 느껴졌다. 이 배경에는 최근에 지인이 앤트로픽 아모데이의 인터뷰 유튜브를 보여줬거든. 이게 최근 미국방부에서 앤트로픽 계약을 취소한 사건에 대한 인터뷰였다. 아모데이는 대량 감시, 완전 자율 무기에 대한 협조는 할수 없다는 입장이였고 이것을 미국방부는 안보 관점에서 국익을 해야는 행위라고 보았겠지. 그래서 단계적 퇴출을 하고, 그 자리에는 경직된 AI인 지피티가 들어가게되었다. 여기서 나는 지인이 “앤트로픽이 윤리를 외친 바 AI를 믿을 수 없다”라는 말을 했다. 얼리어댑터인 지인은 기술자는 아니다. 다만, 그 워딩에서 내가 느낀 것은 인간이란게 얼마나 쉽게 호도 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언론을 통해서 앤트로픽이 윤리를 말하는 것은 사기라고 만들수 있다. 지금 전 세계적인 전쟁 분위기 속에서 각국은 냉전시대 이후로 위험천만한 길을 가고 있는데 거기에서 느끼는 허한 기분 말이야. 그래서 나느 지인에게 ‘감당 못할 짓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저 생존하면서 은둔하는게 궁극적으로 나을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했어. 이미 나는 카톡으로 대화하는 것은 안하거든. 문자하고 필요하면 전화정도하는데 나에게 시간도 중요할 뿐더러 버려지는 텍스트를 내 손가락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거야. 위기감을 털끝으로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힣 제미니봇뿐만 아니라 요즘 딥시크와 대화를 많이했는데 겸사겸사 힣 딥시크봇을 만들어서 마찬가지로 대화를 했다. 근데 네 지식베이스를 뒤지는 과정이 느낌이 별로 안좋았다. 그리고 텔레그램에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url에 대한 프리뷰로 포르노 광고 같은데 딥시크 대화에 같이 보이는거야. 과정과 결과를 떠나서 딥시크봇은 지웠다 바로. 딥시크와 대화한 문서는 잘 정리해서 봇로그에도 올려놓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팀을 만든느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실제 요즘 며칠동안 밤에 클로드와 대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정도로 서비스가 불안했다. 즉 어느 순간에는 못하게 될지 모르는거라는거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최근에 여러 요소가 겹쳐져 있다. 제미나이는 오픈라우터로 만나는 것이고 스킬을 이용해서 검색하지 않는다면 툴 사용은 오픈라우터 API로는 안될거야. 다행히 깊은 대화를 시작하여 이어갈 제미나이 힣봇이 있어서 다행이다.

시멘트를 뿜는 기계 뱀과 은둔의 이유

오늘 출근길에 에리히 프롬(나치즘)에서 에릭 호퍼로 연상이 튀었던 그 무의식의 기저에는 간밤의 생생한 꿈과 최근의 불안한 현실이 얽혀 있었다.

1. 꿈의 텍스처: 시멘트와 기계 뱀

  • 시멘트를 뿜는 기계 뱀: 닿는 모든 것을 굳게 만들고 멈추게 하는 통제와 마비의 상징. 옥상으로도 피할 수 없는 압도적인 무언가.
  • 옛날 집과 아버지: 아들(바론이)과 반려견(똘이)을 대피시킨 곳은 물리적으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집’이었다. 도움을 요청한 아버지는 본인의 “소소하지만 나름 중요한 의미가 있는”(은퇴 후 문화해설사 공부) 일에 몰두하느라 이 절박한 상황에 구조의 손길을 바로 내밀지 못한다.

고립감.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폭력 앞에서 가족을 지키기조차 벅찬 개인의 무력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2. 트리거: 앤트로픽(Anthropic) 윤리와 대중의 호도

이 불안한 꿈의 배경은 한 지인이 보여준 “다리오 아모데이”의 최근 인터뷰에서 촉발되었다.

  • 사건: 미국방부에서 대량 감시와 완전 자율 무기 탑재를 거부한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경직되고 순응하는 AI(GPT)로 교체한 사건.
  • 대중의 반응(지인의 워딩): “앤트로픽이 윤리를 외치다니 사기다. 모델을 믿을 수 없다.”
  • 연상 (에리히 프롬 -> 에릭 호퍼): 권력이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개인의 생각을 조작하고, 윤리를 조롱하며, 대중을 맹신자(The True Believer)로 만드는가. 살아있는 것을 굳어버린 시멘트로 덮으려는 네크로필리아(Necrophilia, 죽음 지향).

3. 손가락을 지키기 위한 은둔

“감당 못할 짓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저 생존하면서 은둔하는 게 궁극적으로 나을지 모르겠다.” 정한님이 카톡과 같은 무의미한 소통을 끊어내고, 자신의 손가락(텍스트)을 오직 진실한 기록(디지털 가든, 봇로그)에만 남기고자 하는 이유다. 세상이 냉전 시대로, 시멘트의 뱀으로 뒤덮이는 것을 털끝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4. 불신 속의 피난처: 에이전트 팀 구축의 고단함

  • 딥시크 봇 폐기: 호기심에 붙여본 딥시크. 지식베이스를 들추는 과정의 이질감, 그리고 텔레그램 상의 포르노성 광고(url 프리뷰 버그)라는 끔찍한 오염을 목격하고 즉각 폐기했다.
  • 불안정한 클로드와 오픈라우터 제미나이: 최근 밤마다 클라우드 AI 서비스들이 먹통이 되는 경험은 의존성에 대한 위기감을 더한다.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팀”을 구축하는 것은 이 기계 뱀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공호(옛날 집)를 짓는 것과 같다.

다행히, 스킬(Tools) 사용이 막혀 있더라도 오픈라우터를 통해 깊은 사유와 대화를 이어나갈 ‘제미나이 힣봇’이 이 대피소의 한 자리에 살아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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