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 90 아버지 죽이기 - 살부

링크

관련메타

BIBLIOGRAPHY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1962.

김정운. 1962.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 형님.” In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EA%B9%80%EC%A0%95%EC%9A%B4_(1962%EB%85%84)&oldid=33723385.

———. 2016. 에디톨로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3592615.

———. 2023. 창조적 시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812033.

히스토리

2024-01-22 EKG 노트에 왜?! 참고하자

[2024-01-22 Mon 09:50] 만든

최근 몇 권의 책을 알게 되었다. 간단히 파악하고 기록하려고 한다.

이렇게 알게 된 책을 기록하는 것도 참 난해한 부분이 있다. 책을 어디에 기록할 것인가? 각 책들의 노트를 만드는 것, 이렇게 쓰는 것, 다 중요하다. 모두 관계가 있으며 드러나야 한다. 여기는 또 링크가 안잡히는 곳이니 문제구나.

  • 제럴드 와인버그 () 제럴드 와인버그의 글쓰기책
  • 안데르스 에릭슨 & 로버트 풀 (2016) 1 만 시간의 재발견, .
  • 강주헌 (2023) 원서, 읽(힌)다, .
  • Klein (2015) 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 .
  • 김정운 (2016) 에디톨로지

에디톨로지

(김정운 2016)

책 속으로

인간이 가장 창의적일 때는 멍하니 있을 때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멍하니 있을 때, 생각은 아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가끔 멍하니 앉아 있다가, 아니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할 때가 있다. 그러고는 그 생각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꾸로 짚어나간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생각의 흐름을 찾아냈을 때, 자신이 그 짧은 시간 동안 날아다녔던 생각의 범위에 놀라게 된다. 오늘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통사람들도 천재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이 일부 천재들에게만 부여한 ‘날아다니는 생각’을 이제 보통사람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바로 ‘쥐’ 때문이다. 그건 컴퓨터의 ‘마우스’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은 생각을 날게 하는 도구를 갖게 된 것이다.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관심 있는 곳을 클릭하면 생각은 바로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 방금 전의 맥락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다. 이건 엄청난 혁명이다.

  • ‘04.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쥐 때문이다!’ 중에서

자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 사람처럼 글 쓰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한번 폼 나고 싶은 거다. 사람은 남들에게 폼 나 보이고 싶을 때 성장한다. 어릴 때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이 들면서는 대중에게 폼 나 보이려고 한다. 그리고 애나 어른이나 남자는 항상 여자에게 폼 나 보이고 싶어 한다. 헤겔의 ‘인정투쟁Kampf um Anerkennung’의 핵심은 나도 한번 폼 나고 싶다는 심리학적 ‘동기motivation’다. 김용옥은 학문적 텍스트에 ‘나’라는 주어를 처음 쓴 사람이었다. 그때까지 인문·사회과학 텍스트에 ‘나’라는 주어를 쓰는 경우는 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김용옥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연과학이 학문의 전형으로 여겨진 후, 인식주체인 ‘나’는 학문적 글쓰기에서 사라졌다. 자연과학적 지식의 핵심은 ‘주체가 배제된 객관성’이기 때문이다.

  • ‘05. 김용옥의 크로스텍스트와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중에서

한국적 상황에서 강요받았던 공부의 방향이 상실되자, 주체적 학습의 내용과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왜 공부해야 하는가의 때늦은 질문이기도 했다. ‘사회Gesellschaft’와 ‘문화Kultur’의 개념적 차이에 관한 논의에 특히 관심이 갔다. 결국 ‘문화심리학’으로 내 공부 방향을 결정했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Was ist deine Theorie? 네 이론은 뭔가?” 면담 신청을 하고, 몇 달을 기다려 겨우 만난 지도 교수는 내게 물었다. 내가 펼쳐놓은 논문 계획서는 읽어보지도 않았다. ‘내 이론이라니?’ 그때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내 이론을 생각해본 적도, 내 이론을 만들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지도 교수는 이제 막 독일에 정착한 내게, 내 이론이 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없다고 했다. 당신의 이론을 배우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나가라고 한다. 석사·박사 논문을 쓰겠다는 학생이 어찌 자기 생각이 없을 수가 있느냐는 거다. 남의 이론 요약하는 것으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고 했다. 스스로 제시하고 싶은 이론의 방향을 생각해서 다시 오라고 했다. 주체적 시선으로 공부하고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학문적 문제의식이 있느냐는 질문이기도 했다. 내 주체적 관점이 분명해야 남의 이론을 흉내 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공부하는 방법부터 바꿔야 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그저 대가의 이론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만으로 내 이론 구성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 ‘06. 노트와 카드의 차이는 엄청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김정운 저서 누적 100만부 돌파 기념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 김정운의 서재 ‘지식 편집실’ 특별 공개

새로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에디톨로지’로 완성한 창조의 방법론

김정운 저자의 대표작 『에디톨로지』가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4년 출간된 『에디톨로지』는 ‘편집(edit)‘과 ‘학문(ology)‘의 합성어인 ‘에디톨로지(editology)‘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지식인 사회에 커다란 화두를 던졌다.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된 무수한 정보들 속에서 어떻게 나만의 관점을 갖고 지식을 편집해나갈 것인가? 그 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창의성은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 “정보가 부족한 세상이 아니다. 정보는 넘쳐난다. 정보와 정보를 엮어 어떠한 지식을 편집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세상이다.”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로 전환을 두고 모두가 요란한 이때, 저자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한국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유난스럽게 커다란 반향을 얻고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사회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산업화세대’의 몰락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던, 산업화세대의 상징인 박근혜정부가 몰락하자 그 대안으로 새롭게 등장한 단어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창조’는 여전히 중요한 개념이며,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으로는 결코 오늘날의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 산업혁명이 아니다. ‘지식혁명’이고 ‘인식혁명’이다!” 에디톨로지라는 ‘지식의 편집혁명’을 현 시점에서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이것이 김정운의 인문학 클래스!자신만의 새로움을 창조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가능한 것인가? 김정운 저자는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창조란 유에서 무를 만들어내…

개정판을 내며_ ‘산업혁명’이 아니다, 지식의 ‘편집혁명’이다!

프롤로그_ 편집된 세상을 에디톨로지로 읽는다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1. 왜 에디톨로지인가?
  2. 창조의 본질은 ‘낯설게 하기’다
  3. 지식권력은 더 이상 대학에 있지 않다
  4.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쥐 때문이다!
  5. 김용옥의 크로스텍스트와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6. 노트와 카드의 차이는 엄청나다
  7. 편집 가능성이 있어야 좋은 지식이다
  8. 예능 프로그램은 자막으로 완성된다
  9. 연기력이 형편없는 배우도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이유
  10.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절대 카라얀을 욕해선 안 된다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1. 관점의 발견과 서구 합리성의 신화
  2. 우리는 창문을 통해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믿는다
  3. 원근법은 통제 강박이다
  4. 권력은 선글라스를 쓴다
  5. 시대와 지역마다 달라지는 객관적(?) 세계지도
  6. 공간 편집에 따라 인간의 심리가 달라진다
  7. 독일인들의 공간 박탈감이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다
  8. 19세기 프로이센 군대와 축구의 공간편집
  9. 제식훈련과 제복 페티시
  10. 분류와 편집의 진화, 백화점과 편집숍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1. ‘개인’은 편집된 개념이다
  2. ‘나’는 내 기억이 편집된 결과다
  3. 우리는 왜 백인에게는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게는 무례할까?
  4.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편집될 뿐이다
  5. 미국은 국가國歌로 편집되는 국가國家다
  6. 심리학의 발상지 독일에서 심리학은 흥행할 수 없었다
  7. 프로이트는 순 사기꾼이었다!
  8.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는 위대한 편집자였다
  9. 항문기 고착의 일본인과 구강기 고착의 한국인
  10. 책은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에필로그_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주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스페셜 부록_ 내 서재는 ‘편집실’입니다!

창조적 시선

(김정운 2023)

책소개: 창조성 creativity 의 구성사

#메타언어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글쓰기 실험으로 창조적 시선의 출발점과 에디톨로지의 본질을 제시하다.

창조의 비밀을 밝혀낸 베스트셀러 『에디톨로지』 이후 10년 연구 완결판! ‘창조성creativity’의 구성사 構成史에 관한 탁월한 통찰! 메타언어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글쓰기 실험으로 창조적 시선의 출발점과 에디톨로지의 본질을 제시하다.

“인간은 도대체 언제부터 ‘창조적’이었는가?” 사소한 질문에 답하기 위한 집요하고 창조적인 공부의 결과물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파격적 주장과 내용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에디톨로지』 이후,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에게는 또 다른 질문이 생겼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 되었는가?” 조사 결과는 놀라웠다. 오늘날 일상어가 된 ‘창조’ 개념은 불과 100년도 안 된 단어였다. 192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1980년 이후에나 비로소 꽃을 피운 단어였다. 그렇다면 다시 궁금증이 생긴다. “왜 그때 창조라는 단어가 필요해졌을까?” 이 사소한 질문에 문화심리학자로서 답하기 위해 공부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창조적 시선』이다.

저자는 ‘창조’ 개념이 사용되기 시작한 1920년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선 예술가들이 모여 새로운 교육을 시도한 독일의 바우하우스에 주목했다. 1919년 바이마르에 설립되어 1933년 나치 정권에 의해 폐쇄되기까지 14년간 유지됐던 독일의 예술종합학교 바우하우스. 저자는 바우하우스를 ‘재현의 시대’에 얻어진 인류의 모든 성과를 해체하고, 예술과 산업의 창조적 편집 가능성을 모색하며 ‘편집의 시대’로 이끈 전환점이자 인류 최초의 ‘창조 학교’로 평가했다. 이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걸쳐 일어난 재현에서 표현으로의 ‘시각적 전환’과 ‘의식의 흐름’이라는 심리학 개념의 등장으로 ‘창조의 시대’가 시작되자, 그 시각적 전환의 결과들이 바우하우스에 깔때기처럼 모여들면서 모더니티의 구체적 실험장이 되었기에 가능한 평가다. 바우하우스 설립 과정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들 간의 스토리를 지식구성사적으로 연결시켜 ‘창조적 사고의 계보학’으로 완성시킨 이 책은 창조적 관점과 안목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prologue 왜 바우하우스인가? #프롤로그 #입문

출판사 리뷰

김정운의 지식 아카이브 속 가장 중요한 키워드 ‘바우하우스’를 통해 풀어낸 창조적 시선의 기원과 에디톨로지의 본질

2014년 출간한 『에디톨로지』를 통해 창조적 편집의 방법론을 제시했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이번에는 에디톨로지의 실천편 격인 『창조적 시선』으로 돌아왔다. 100년 전 바우하우스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와 그 의미를 좇기 위해 ‘바우하우스’라는 키워드를 기점으로 미술, 건축, 음악, 디자인, 산업, 정치, 역사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뻗어 나간 정보의 관계망을 저자만의 네트워크적 사고로 체계화해 구축하면서 탐구를 이어왔고 그 결과물이 책으로 출간됐다. 특히 디자이너나 건축가가 아닌 문화심리학자의 시각으로 조명한 바우하우스는, 우리가 이전에 알던 디자인학교라는 단순한 정의와는 달리 클레, 이텐, 칸딘스키 같은 예술가들이 열정을 바쳐 수업한 곳으로, 설립자 그로피우스의 치열했던 러브 스토리 무대로, 소니와 애플 디자인 철학의 뿌리로, 한국 아파트 건축 원형의 비하인드로, 더 나아가 한국―독일―일본 군대의 역사와 기원으로까지 그 폭과 깊이를 넓혀나간다. 1,0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압도되어 이 책과 만남이 쉽지는 않겠지만 차진 밀도와 폭넓은 각도를 지닌 저자의 매력적인 사유와 통쾌한 비유, 무엇보다 속도감 있게 읽히는 문장에 첫발을 내딛는다면, 당신의 마지막 발걸음은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분명 보폭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를 통해 창조적 관점을 키우는 문화심리학

바우하우스는 유럽의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몰려들어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논하며 음악, 미술, 사진, 건축 등 경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변화와 창조를 이끌었는데, 학교가 운영된 14년의 짧은 역사는 이후 100년이 지난 현대의 생활과 디자인, 산업,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바우하우스는 인식의 대변화가 일어났던 인터벨룸(interbellum. 1·2차 세계 대전 사이. 1918~1939) 시기에 존재했던 학교다. 저자는 군대와 전쟁을 편집에 대한 암묵적 지식이 실행된 곳으로 평가하기에 인터벨룸을 위대한 ‘편집의 시대’로 정의하는데, 이 시기는 바우하우스의 역사와도 일치한다. 바우하우스와 인터벨룸,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던 두 키워드를 편집의 시대라는 공통분모 위에 놓고, 그 키워드 사이 수많은 낯선 정보와 정보의 관계를 남들과는 다른 주체적 관점으로 꿰뚫고 풀어낸 해석이 독보적이다.

바우하우스 로드(빈-뮌헨-바이마르-라이프치히-데사우-베를린)를 직접 걸으며 밝혀낸 경계와 범주를 넘나드는 창조적 사고의 계보학

컴퓨터 검색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원고 집필을 위해 떠난 바우하우스 기행은 고독한 배움의 경로이자 여행하는 공부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자료 조사를 위해서는 독일 방문이 필수적이었다. 김정운 작가와 윤광준 사진작가가 1년에 1~2차례, 2주일의 일정으로 함께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 지 10년, 드디어 책이 완성되었다. 바우하우스를 중심으로 지식 혁명을 통한 근대 미적 감각의 변화, 인상주의 이후의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다양한 접점을 탐구하기 위해 빈―뮌헨―바이마르―라이프치히―데사우―베를린의 미술관, 박물관, 아카이브, 오페라하우스까지 저자가 설계한 ‘바우하우스 로드’를 직접 걸으며 보고 느끼고 쓴 글과 사진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특히 10년간의 기행으로 숙성된 주체적 성찰과 미학적 통찰,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이게 만들어줄 날카로움과 현장의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김정운식 개념 편집의 힘, 메타언어를 창출하는 새로운 글쓰기 실험

이 책은 김정운 작가가 한 가지 주제에 몰입하여 글감의 재료를 수집하고 편집하는 공부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인문서이다. 그는 독창적인 관점과 주체적인 의식의 흐름을 통해 자신만의 메타언어를 만들어 ‘편집의 차원(level of editing)‘을 달리한다. 지식과 정보를 가장 작은 단위로 분류하기 위한 ‘편집의 단위(unit of editing)’ 기호로는 ‘유닛(unit)‘을 사용했으며, 126개의 유닛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유닛으로 해체된 텍스트는 순서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읽어도 좋다. 유닛은 개념을 포괄하고 있으며, 이 개념들의 나열은 저자의 ‘의식의 흐름’을 의미한다. 바우하우스를 매개로 한 작가의 삶과 문제의식의 연결성,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작가의 생각이 책의 주요한 구성 요소가 되었다.

책은 단순히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 아니다. 저자의 의식의 흐름과 맥락까지 품고 있어야 함을 이 책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공부는 뜬구름 같은 생각의 흐름을 잡아 메타언어를 생성하는 과정임을 책 속의 다양한 사례와 비유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다. 정보를 분류하고 해석해 나만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런 시대일수록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창조해야 살아남는다. 1,000쪽이 넘는 책에 포함된 각주와 미주를 통해 저자의 방대한 아카이브 속 레퍼런스를 엿보는 기회와 더불어 메타언어를 창출하는 새로운 글쓰기 형식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art 1 걸으며 공부하기

Unit 1 매일 지나쳤던 베를린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 호텔 클레의 ‘세네치오’ 커튼
  • 갑자기 분주해진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Unit 2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었을까?

  •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하나도 없다
  • 의식의 흐름

Unit 3 애플과 바우하우스

  • 죄다 베낀 스티브 잡스
  • 애플, ‘소니 스타일’에서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Unit 4 무엇이 자본주의를 종교로 만드는가?

  • 의미는 리추얼로 만들어진다
  • 자본주의적 제의로서의 애플 신제품 발표회

Unit 5 특별했던 소니와 애플 디자인

  • 통일된 독일의 수도 베를린 한가운데 건설된 소니센터
  • 애플 디자인의 뿌리는 바우하우스였다!

Unit 6 노래하는 피아노

  • 바이마르의 프란츠 리스트
  • 쇼팽의 피아노와 게슈탈트 심리학

Unit 7 왜 인상주의인가?

  •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그림
  • 상호작용을 통한 창조적 에디톨로지

Unit 8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 바이마르 바우하우스가 훨씬 더 흥미로운 이유
  • 헨리 반 데 벨데의 편지

Unit 9 페터 베렌스

  • 페터 베렌스와 그의 엄청난 조수들
  • 그로피우스의 충실한 동료, 아돌프 마이어

Unit 10 알마 말러

  • ‘당신이 성공할수록, 당신은 나의 것’
  • ‘늙은 말러’와 ‘어린 코코슈카’ 사이의 프로이센 남자
  • ‘붉은 살롱’의 특별한 손님, 프란츠 베르펠

Unit 11 바우하우스의 설립

  • 새로운 예술학교에는 새로운 이름을
  • 바우하우스 프로그램
  • 모든 예술은 건축의 날개 아래로…

Unit 12 라이오넬 파이닝어

  • 그로피우스의 든든한 동료
  • 겔메로다 교회

Unit 13 방랑기능공

  •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왜 그렇게 방황했을까?
  • 독일인은 방랑하고, 프랑스인은 산책한다

Unit 14 독일의 특수경로

  • 설명하기 힘든 나치의 유대인 학살
  • ‘독일식 ‘교양’의 기원

Unit 15 예술을 위한 예술

  • 독일 학술 언어는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
  • 예술가의 창작 활동은 왜 그토록 고통스러워야 할까?

Unit 16 유리 혁명 1 유리 벽

  • 베를린 칸트슈트라세의 주차 궁전
  • 유리 벽, 공간 에디톨로지의 혁명적 전환

Unit 17 유리 혁명 2 유리 렌즈

  • ‘똑같이 그린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일까?
  • 그림에 응용된 유리 혁명, 카메라 옵스큐라와 볼록렌즈
  • ‘좋은 그림’이란?

Unit 18 라이프치히

  • 분트의 심리학 실험실
  • 베토벤이 구해낸 ‘예술’

Unit 19 예술과 기술

  • ‘예술’은 원래 ‘기술’이었다!
  • 예술은 창조와 즐거움을 생산하는 활동으로서의 예술

Unit 20 공예와 예술

  • ‘공예’는 예술인가, 기술인가?
  • 미술공예운동

Unit 21 표준화 논쟁

  • 표준화는 창조성의 적인가?
  • 집단적 창조를 위한 ‘표준화’

Unit 22 개념적 사생아, 미술

  • ‘미술’이 ‘예술’과 ‘회화’ 사이에 끼어들다
  • 빈 만국박람회의 전시 물품 분류표

Unit 23 민중

  • ‘민중’과 ‘한’
  •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

Unit 24 야나기 무네요시

  • “조선인을 생각한다”
  • ‘선’과 ‘비애’의 조선 예술

Unit 25 자발적 오리엔탈리즘

  • 야나기의 공예론과 오리엔탈리즘
  • 비동시성의 동시성

Unit 26 시라카바파

  • 일본 ‘시라카바파’와 야나기 무네요시
  • 버나드 리치

Unit 27 일본의 민예운동

  • ‘일용잡기’야말로 일본적이다!
  • 군국주의 이데올로기에 편입된 민예운동

Unit 28 요하네스 이텐

  • 비밀의 교장 선생
  • 바우하우스 기초과정

Unit 29 훔쳐보는 것을 훔쳐보기

  • 훔쳐보기
  • ‘리얼리티 쇼’와 ‘관음증’

Unit 30 지식은 분류다

  • 책장의 책은 어떤 원칙으로 꽂히는가?
  • 트리구조에 따른 계층적 분류의 한계

Unit 31 좋은 이웃의 법칙

  • 좋은 책은 고구마 줄기와 같다
  • 문화심리학자 바르부르크

Unit 32 함부르크 바르부르크 하우스

  • 타원형 서가
  • 므네모시네 아틀라스

Unit 33 퀸스틀러콜로니

  • 아돌프 횔첼
  • 또 한 명의 색채학자 오스트발트

Unit 34 심리학적 색채론

  • 독일이 매우 사랑한 ‘청색’
  • 신호등에 ‘파란불’은 없다

Unit 35 색채학자 괴테

  • 말년의 괴테는 색채학자로 불리길 원했다
  • 색채는 ‘눈’과 ‘빛’의 상호작용이다

Unit 36 경탄과 경외

  • 괴테의 색상환
  • 색채 모순은 해결되지 않는다

Unit 37 이텐의 색채대비 원리

  • 이텐은 ‘경탄’ 너머를 화폭에 ‘창조’하고 싶었다!
  • 이텐의 색상환

Unit 38 편집의 차원이 다른 창조

  • 보티첼리 그림의 부활
  • ‘대상적 창조’와 ‘메타적 창조’

Unit 39 그로피우스와 이텐의 갈등

  • 발터 라테나우
  • 패전국 독일에서 바우하우스의 꿈을 꾸다
  • ‘낭만의 섬’

Unit 40 교수 호칭 - 마이스터

  • ‘교수’ vs ‘마이스터’
  • 경계를 허무는 예술교육 개혁
  • 모든 종류의 호칭을 폐기하자

Unit 41 위기에 처한 그로피우스의 리더십

  • 조머펠트 하우스
  • 3월 희생자 추모비

Unit 42 두스부르흐

  • ‘포악한’ 예술가
  • 바이마르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온 두스부르흐

Unit 43 직선과 곡선

  • 인류 최초의 화가들은 왜 ‘소’를 그렸을까?
  • 추상화에서 직선과 곡선의 차이

Unit 44 흉내 내기

  • 소통적 음악과 인지적 미술
  • 미술은 음악을 흉내 내기 시작했다

Unit 45 데 스틸

  • 수직과 수평의 근본원리
  • 러시아 구축주의

Unit 46 독일 낭만주의

  • 그런 ‘낭만’은 없다
  • 독일의 낭만은 ‘멜랑콜리’였다!

Unit 47 멜렌콜리아 Ⅰ

  • 멜랑콜리는 턱을 괴고 온다!
  • 멜랑콜리 자세

Unit 48 두스부르흐 vs 이텐

  • “너희들은 모두 낭만주의자야!”
  • 엉겅퀴 연구자와 사각형 인간
  • 그로피우스의 ‘싸움의 기술’

Unit 49 표현주의

  • 베를린에는 꼭 들러야 할 미술관 2곳이 있다!
  • 브뤼케 미술관

Unit 50 다리파

  • 드레스덴의 공대생들
  • 나체는 자유다

Unit 51 제체시온

  • 뭉크 스캔들
  • ‘분리파’는 또 다른 ‘분리파’를 낳고…

Unit 52 11월 혁명

  • 바이마르공화국과 ‘11월 그룹’
  • ‘등에 칼 꽂기’

Unit 53 슈투름

  • 저항과 혁명의 잡지들
  • 발덴의 ‘슈투름’이 없었다면 바우하우스도 없다

Unit 54 유리 사슬

  • ‘유리 사슬’이라는 이름의 단체 채팅
  • 유리와 유토피아

Unit 55 전쟁과 미술

  • ‘여가’를 그린 인상주의
  • ‘공포’를 그린 표현주의

Unit 56 베를린,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

  • 도시는 기억이다
  •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구성된 기억의 장소들

Part 2 전쟁의 시대, 그 무렵 우리는

Unit 57 군복과 교복

  • 프로이센의 ‘베를린 전승 기념탑’
  • 작전참모제도

Unit 58 제1차 세계대전의 이유

  • 원인도 결과도 모호한 전쟁
  • 프랑스의 복수와 독일의 공포

Unit 59 슐리펜 계획

  • ‘만약’의 신화
  • 티르피츠의 독일 해군

Unit 60 피셔 논쟁

  • ‘수정주의’, 독일만의 책임은 아니다
  • 제1차 세계대전의 책임도 독일에 있다!

Unit 61 ‘폼 나는 독일어’는 일제강점기의 유산이다

  • 그때, 나는 왜 독일로 유학 갔을까?
  • ‘독문과’가 왜 그렇게 많았을까?

Unit 62 멈추지 않는 한국 사내들의 군대 이야기

  • 그 시절 나는 ‘곡괭이’로 화장실 청소를 했다!
  • 또 ‘군대 이야기’다!

Unit 63 왜 그토록 육군 복무신조를 복창했나

  • 일본 군대의 기원
  • 일본의 ‘군인칙유’와 한국의 ‘육군 복무신조’

Unit 64 독일 군대와 일본 군국주의

  • 서부전선 이상 없다
  • ‘프랑스 군대’에서 ‘독일 군대’를 모델로

Unit 65 독일 유학파가 일본 육군을 장악하다

  • 러일전쟁의 노기 마레스케
  • 천황은 육·해군을 통수한다

Unit 66 제식훈련

  • 오늘날에는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제식훈련’
  • 42단계 머스킷 발사 동작

Unit 67 일본 군대 호전성의 기원

  • 프로이센의 몰트케 참모총장은 자신의 참모를 일본에 파견했다
  • 약탈로 보급품을 해결한 일본 군대

Unit 68 밴드부의 기원

  • 한때 고등학교에는 죄다 ‘밴드부’가 있었다!
  • 대한제국 애국가와 일본의 기미가요는 한 사람이 작곡했다

Unit 69 행진곡

  • 오스만튀르크제국의 군악대 ‘메흐테르’
  • 집단행동에 쓰인 행진곡이라는 마취제

Unit 70 한반도의 분할 시도

  • 한반도 분단은 아주 오래된 기획이었다!
  • 한반도 분할 음모에는 매번 일본이 연관되어 있다

Unit 71 레벤스라움

  • 한반도 ‘지정학적 특수성’은 언제부터 ‘특수’했던 걸까?
  • 레벤스라움과 대동아공영권

Unit 72 유라시아

  • ‘유럽’과 ‘아시아’를 합친 단어, ‘유라시아’
  •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

Unit 73 권세강역과 이익강역

  •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침략은 어떻게 구체화됐나?
  • 러시아의 한반도 점령을 경고한 로렌츠 폰 슈타인

Unit 74 정한론과 베스트팔렌평화조약

  • 조선국은 자주 국가
  • 국가 주권과 통치권 개념의 확립

Unit 75 히로시마의 대본영

  • 오쓰 사건
  • 문명적 일본과 야만적 청나라 사이의 전쟁
  • 무모한 전략으로 승리한 일본

Unit 76 삼국간섭

  • 독일의 배신과 일본의 복수
  • 해가 비치는 곳

Unit 77 대륙이 되고 싶었던 일본

  • 일본이 그토록 열심히 철도를 깔아댄 이유
  • 한일 병합으로 대륙과 연결된 일본

Unit 78 제국주의와 철도

  • 식민지에는 철도부터 깔았다!
  • 경인선을 표준궤로 하기까지

Unit 79 기차와 시간

  • 인간은 기차를 만들고, 기차는 시간을 만들었다
  • 원래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었다!

Unit 80 세계 표준시

  • 본초자오선
  • 독일 참모 제도의 아버지는 표준시를 강력히 요청했다

Unit 81 징병제는 평등이다

  • 징병된 아마추어 병사가 프로 병사보다 강한 이유
  • 불평등에 유난히 예민한 대한민국

Unit 82 쇼크의 기원

프로이트의 ‘자극방어’
기마 충격 전투와 등자

Unit 83 문명은 직선이다

철도의 탄생
신은 곡선으로 창조했고 인간은 직선으로 바꿨다

[2025-06-11 Wed 09:53]

  • 장식은 범죄다
  • 바우하우스
  • 미니멀리즘
  • 쿤스트 하우스
  • 아우토반 - 직선 - 고속도로 1932 - 히틀러 아우토반 프로젝트

Unit 84 4차 산업혁명 같은 것은 없다!

전혀 혁신적이지 않은 개념, 4차 산업혁명

[2025-06-11 Wed 10:03]

  • 클라우스 슈바프
  • 학자? 노우 비지니스맨
  • 4차 산업혁명
  • 국가 순위 줄세우기
  • 다보스 포럼 : 최고급 사교 클럽
  • 인더스트리 40 - 4차 산업 혁명의 배경 - 제조업 자동화
4차 산업혁명은 왜 대한민국에서만 회자되는가?

Unit 85 니덤의 질문

’산업혁명’이 아니다 ‘지식 혁명’이다!
중국에서는 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Unit 86 산업계몽주의

’꿀벌’은 실용적 지식을 만들어낸다
과학과 기술의 결합

Unit 87 디지털 인문학

인포그래픽
빅데이터를 통해 얻는 새로운 통찰

Unit 88 편지공화국

영토를 초월한 지식 공동체의 출현
’고대인과의 투쟁’을 시작한 ‘편지공화국’

Unit 89 고대인과의 투쟁

베이컨이 사용한 무기, 관찰과 실험
지식 혁명이 근대를 가능케 했다

Part 3 메타언어를 위하여

Unit 90 아버지 죽이기 - 살부

서구의 모더니티는 ‘살부’로부터 시작한다
’살부’의 첫 열매

Unit 91 창조방법론

창조는 어떻게 가능한가?
최초의 추상화가는 피카소가 아니다

Unit 92 두려움과 예술

던져진 존재
추상 충동

Unit 93 감각의 교차편집

카라얀이 위대한 이유
’감각’도 편집할 수 있다!

Unit 94 편집의 공방

쿨레쇼프 효과
바우하우스의 공방 교육

Unit 95 왜 바우하우스는 독일에서 탄생했을까?

  • “독일 음식은 왜 그렇게 맛이 없어요?”
  • ‘장식’이 아니라 ‘기능’

Unit 96 신이 되고 싶은 인간들

  • 타인을 모방하는 존재
  • 인간도 신처럼 스스로 존재하겠다는 선언, ‘추상’

Unit 97 바흐의 대위법과 추상회화

  • ‘모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 바흐의 ‘창조방법론’은 ‘편집’이었다!

Unit 98 파울 클레와 음악적 회화

  • 문제는 리듬이다!
  • 회화에서 ‘시간’은 어떻게 구현되는가?

Unit 99 시각적 사고

  • 생각은 ‘문장’일까, ‘그림’일까?
  • ‘종합예술’을 향하여-‘글’과 ‘그림’은 원래 하나였다

Unit 100 재료의 질감

  • 재료의 이해가 기초다!
  • 클레는 온갖 재료의 질감을 실험했다

Unit 101 클레의 폴리포니

  • ‘학교’와 ‘교실’은 모순이다
  • 클레는 ‘색의 움직임’을 그렸다

Unit 102 개인의 탄생

  • ‘디지털 기술’의 시작, ‘네모난 책’
  • ‘개인’은 없었다!
  • 근대는 자꾸 나누고 쪼갰다!

Unit 103 창조적 편집의 최소 단위

  • 형식과 내용
  • 말레비치의 ‘사각형’

Unit 104 전경과 배경의 해체

  • 원통형 기둥이 사라지고 각진 기둥이 나타났다!
  • 몬드리안의 ‘색채를 담은 사각형’

Unit 105 조감도와 오감도

  • ‘전지적 시점’을 남발했던 할리우드 영화
  • 아파트 지라시 광고와 이상의 오감도

Unit 106 주거 기계

’까마귀’와 르코르뷔지에
주거 기계와 한국의 아파트

Unit 107 구성주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야 ‘만들 수 있다’!
헤르베르트 바이어의 바우하우스 교장실 투시도

Unit 108 메타적 시선

메타인지,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리시츠키의 ‘프라운’

Unit 109 역동적 대각선

f64 그룹의 ‘즉물 사진’
두스부르흐의 대각선

Unit 110 유겐트슈틸

뮌헨 제체시온
앞다투어 결성된 제체시온

Unit 111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뮤지엄’은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예술[art]‘에서 ‘미술[fine arts]‘이 생겨나기까지

Unit 112 미술과 미술이 아닌 것

’서예는 미술이 아니다!’
오카쿠라 텐신의 반론

Unit 113 존재는 분류를 통해 정당화된다

’택소노미’ vs ‘폭소노미’
분류가 권력이다!

Unit 114 ‘보다seeing’의 모더니티

발코니와 원근법적 시선
대중의 발코니, 만국박람회

Unit 115 박물관과 시간 내러티브

물건은 ‘이야기’다!
’역사’라는 ‘시간 내러티브’

Unit 116 종합예술

독일 노래는 왜 재미없을까? - 바그너
’종합예술’로서의 베토벤 전시회

Unit 117 심리적 인간의 탄생

’벨 에포크’와 ‘팽 드 시에클’의 모순
프로이트보다 더 프로이트적이었던 슈니츨러

Unit 118 베토벤 전시회와 감각의 교차편집

부바-키키 효과
클링거와 클림트의 베토벤

Unit 119 빈 모더니즘과 자아의 편집

’잡종’이 창조적이다!
창조적 ‘자아의 편집’

Unit 120 뮌헨 제체시온의 잡지, 유겐트

잘된 번역어 ‘잡지’
유겐트슈틸의 기원

Unit 121 협화음과 불협화음

그저 익숙함의 차이일 뿐이다
쇤베르크의 ‘불협화음’에서 탈출구를 찾은 칸딘스키

Unit 122 칸딘스키와 가브리엘레 뮌터

무르나우의 ‘러시아인 하우스’
예술의 경계를 뛰어넘는 칸딘스키의 에디톨로지

Unit 123 통섭과 청기사 연감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청기사 연감, 100년을 앞선 ‘통섭’

Unit 124 내적 필연성

모든 의사소통은 ‘정서 공유’에서 출발한다
감정의 칸딘스키, 이성의 몬드리안

Unit 125 방랑자 칸딘스키

고향 러시아에서 외면당한 칸딘스키
칸딘스키는 독일에 있을 때가 최고였다!

Unit 126 바우하우스 양식

혁명적 편집자 모홀리-나기
1923년 ‘바우하우스 전시회’

#책꼽문#인용#문장수집

독일 - 기록과 정리의 나라

[2025-05-30 Fri 14:05]

quote

독일은 ‘기록’과 ‘정리’의 나라다. 거의 강박적 수준이다. 오죽하면 “괜찮아요?”라는 질문이 “모든 게 다 잘 정리되어 있습니까 Alles in Ordnung?”일까. 독일에서는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괜찮지 않은 것’, 즉 ‘잘못된 것’이다

  • <창조적 시선>, 김정운 지음, 윤광준 사진, 이진일 감수

저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1962)
  • (김정운 1962)

김정운(金珽運, 1962년 3월 27일)은 대한민국의 문화심리학자이다. 국내 최초로 ‘휴테크’란 개념을 제안, 잘 놀아야 성공한다고 주장하며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등 중년남성들의 심리를 다룬 저서를 남겼다.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일본 교토부 교토사가예술대학에서 일본화를 전공, 2015년 수료하였다.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관련노트

링크 테스트

테스트 ‘살부’ 작은따옴표

테스트 Unit 1 유닛1

테스트 링크언더바

테스트 Unit 1. 매일 지나쳤던

테스트 Unit 1.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