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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민스키. 2019. 마음의 사회. https://m.yes24.com/goods/detail/69318285.
마빈 민스키. (2019). 마음의 사회.
(마빈 민스키 2019) https://m.yes24.com/goods/detail/69318285
결국 인간은 언어와 사상을 가진 ‘생각하는 기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AI의 아버지’ MIT 마빈 민스키 교수 대표작 『The Society of Mind』 한국어 완역본 최초 출간!
“언젠가 제대로 된 지능을 가진 기계가 등장한다면, 그들은 분명 마빈 민스키 교수를 자신들의 창조자로 여길 것이다.” (아마존 서평)
인간 마음의 작동에 관한 은유적이고 철학적인, 그러면서도 엄격히 과학적인 270편의 글이다. 1985년 미국에서 발간된 이후 전 세계 뇌과학, 인공지능 분야 학자들의 필독서로 알려진 『The Society of Mind』 최초 한국어 완역본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MIT 마빈 민스키 교수(2016년 타계)의 대표작인 이 책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혁명적인 대답을 제시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개발의 철학적 기초를 다지는 내용을 담고 있어 30여 년 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내용을 다룰 때 최근까지도 꾸준히 인용되는 주요 레퍼런스 중 하나다. 270개의 짧은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는 인공지능 분야는 물론 인지과학, 심리·철학 분야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 사람들은 흔히 인간에게는 일명 ‘자아’ 혹은 ‘정신’이라는 것이 있다고 믿으며 스스로를 대단하고 독특한 존재로 여기고, 그 자아가 발동하여 우리가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하며 다른 사물과의 차별성을 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건 작은 조직들(저자는 ‘행위자(agent)‘라고 표현)의 촘촘한 상호 움직임에 의한 결과에 다름 아니며, 따라서 지능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은 마빈 민스키의 연구 철학이 책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게 서술되어 있다.
chapter 1 프롤로그
chapter 2 전체와 부분
chapter 3 충돌과 타협
chapter 4 자아
chapter 5 개인성
chapter 6 통찰과 내성
chapter 7 문제와 목표
chapter 8 기억의 이론
chapter 9 요약
chapter 10 페퍼트의 원리
chapter 11 공간의 형상
chapter 12 의미 학습
chapter 13 보는 것과 믿는 것
chapter 14 재공식화
chapter 15 의식과 기억
chapter 16 감정
chapter 17 발달
chapter 18 추론
chapter 19 낱말과 관념
chapter 20 맥락과 애매성
chapter 21 이동-틀
chapter 22 표현
chapter 23 비교
chapter 24 틀
chapter 25 틀-배열
chapter 26 언어-틀
chapter 27 검열과 농담
chapter 28 마음과 세계
chapter 29 사유의 영역
chapter 30 정신적 모델
부록
- 유전과 환경
- 정신 영역들의 발생
- 동작들과 궤도들
- 두뇌 연결
- 생존 본능
- 진화와 의도
- 절연과 상호작용
- 인간 사유의 진화
후기 및 일러두기 용어 해설과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저 : 마빈 민스키 (Marvin Lee Minsky)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자 MIT 인공지능 연구소 창립자.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8년부터 MIT 교수로 재직했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창시한 민스키 교수는 인간의 학습을 모방한 기계 학습, 상식 추론, 로봇 조작, 계산론적 신경과학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촉각을 느끼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로봇 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시각 스캐너, 현재 가상현실기기에 사용되는 머리에 쓰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등이 그의 손에서 발명되었다. 그의 연구는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인지심리학, 뇌과학, 컴퓨터과학 등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0년에는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컴퓨터과학계 최고상인 ‘튜링상’을 수상했다.
민스키 교수의 연구 철학은 ‘인간은 생각하는 기계’라는 말에 담겨 있다. 인간의 두뇌는 각각의 정해진 기능을 가진 부품(민스키는 이를 ‘행위자agent’라 이름 붙였다)의 결합체이며, 우리가 ‘마음’이라 부르는 것 또한 단일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아니라 이런 부품들이 서로 결합하여 마치 하나의 사회처럼 기능하는 일종의 집합체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논리 회로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그는 언젠가는 인류가 우리와 똑같이 사고하는 기계를 개발해낼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대표 저서로 『마음의 사회The Society of Mind』 『로보틱스Robotics』 『퍼셉트론Perceptrons』 『감정 기계The Emotion Machine』 등이 있다.
책 속으로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어떻게 마음이 없는 소재들로부터 건립되는가를 보여야 한다. 즉, 우리가 똑똑하다고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작고 간단한 부분들로부터 어떻게 마음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전혀 없는 것들로 마음을 설명할 수 없다면, 어떤 방식으로 마음을 설명한다 할지라도 그 설명은 순환 논리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간단한 작은 조각들, 즉 마음을 형성하는 ‘행위자들’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것이 이 책의 주제이고, 이것을 아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대답해야 할 많은 물음들이 있다. 12쪽 「1.1 마음의 행위자들」 중
만약 당신이 기계가 아니라면, 자신이 기계 같다고 느끼는 그 어떤 것에 대해 당신이 권위를 갖도록 하는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안다.” 그러나 그 대답은 “나는 차를 운전한다. 그러므로 나는 차의 엔진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어떤 것을 사용할 줄 안다는 것과 그 어떤 것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36쪽 「2.6 사람은 기계인가?」 중
그러나 동물들이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일 뿐이다! 그 어떤 새도 나는 법을 ‘발견하지’ 않는다. 대신 각각의 새들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긴 파충류로부터의 진화 시기를 거치면서 개발된 해결 방식을 활용한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꾀꼬리의 둥지나 비버의 둑을 고안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 수도 있지만, 그 어떤 꾀꼬리나 비버도 그러한 일들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다. 그 동물들은 그러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며, 다만 유전적으로 조성된 그들의 복잡한 두뇌 속에 마련된 유용한 절차들을 활용할 뿐이다. 118쪽 「7.1 지능」 중
이 책에 있는 대부분의 진술들은 사변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모든 페이지에서 언급하는 것은 너무나 지루한 일이 될 것이므로 나는 그 반대쪽을 택했다. ‘가능성’을 언급하는 낱말들을 쓰지 않았고 과학적인 증거에 대한 출처도 대부분 생략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과학적인 학문성을 담보한 텍스트로 읽히기보다는 오히려 상상에 의거한 탐험 이야기로 읽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각각의 발상은 마음에 관한 견고한 가설로 보기보다는 마음에 관한 이론들을 만들기 위한 도구 상자 속에 넣을 또 다른 도구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사실상 모든 사람의 마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는 하나의 거대한 기계처럼 발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심리에 관해 생각하는 유일하고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마음은 기계일까?”라는 문장에 대해 나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저 “어떤 종류의 기계인가?” 하는 것만 고민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이 기계로 간주되는 것을 일종의 비하로 여긴다 할지라도, 나는 독자들의 마음이 그런 경이로운 힘을 지닌 기계라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가를 생각하길, 그리고 이 책이 그 생각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 619쪽 「후기 및 일러두기」 중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음이라는 사회는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고 움직이는가 민스키는 ‘마음’은 단일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이 아니라 ‘행위자’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적인 집합, 즉 일종의 사회(society)와 같다고 가정한다. 각 행위자는 단순화, 전문화 되어 있으며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외부에 대한 집단적 이해를 형성한다. 민스키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기 위해 블록 쌓기 놀이 등의 예를 사용하여 글을 풀어나가는데, 이를 통해 어린이의 두뇌가 미세한 운동 조절, 손과 눈의 움직임 조정, 경험을 통한 구조적 지식 형성, 경쟁 욕구 속에서의 동기 부여 같은 평행하고 상호 연관된 작업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한 단계씩 개념을 쌓아가며 꼼꼼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그 일련의 행위들은 마음이라는 단일한 어떤 존재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편적 기계 작용만을 수행하는 불완전한 부품들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선택의 집합에 의해 수행된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진정한 슈퍼스타’라 일컬어지는 민스키 교수의 이 기념비적인 역작은 비록 20세기에 쓰여졌지만 21세기 현재 다뤄지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핵심 질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내용들은 사고 실험에 대한 최종 결과물이라기보다는 그 실험 자체로 이미 의미를 갖는다 할 것이다. 이 책은 또한 270개의 글 자체가 마치 ‘행위자’인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각 꼭지는 특정 질문이나 현상을 제기하고,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 현상을 처리하는 방법을 마음에서 어떻게 구현해내는지를 설명한다.
AI와 인간의 마음, 그 동일성과 간극을 아우르는 대학자의 탁월한 통찰 이것은 인공 지능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공 지능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책이다. 다시 말해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닌, 지능이 실제로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 학습과 기계 사고의 가능성에 진정한 관심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모두 나름의 관점과 자극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일찍이 아이작 아시모프는 마빈 민스키를 세상에서 자기보다 똑똑한 두 명 중 한 명으로 언급했었다.(다른 한 명은 칼 세이건이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마빈 민스키는 철학, 교육 및 언어 이론, 시와 과학을 멋진 한 권의 패키지로 묶어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편도체, 전두엽, 대뇌피질, 시상하부 같은 단어를 언급하는 대신, 짧은 각각의 꼭지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160여 컷의 그림과 매력적인 인용문을 더해 독자들이 복잡한 주제를 한결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관련 전공자 및 과학 분야에 조예가 깊은 독자들을 위한 것이지만 호기심 많은 청소년이나 더 넓은 사고를 원하는 청년들, 또 AI의 기본 개념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추천평
마빈 민스키는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하나다. 인간을 ‘생각하는 기계’로 보았던 그는 컴퓨터를 단순한 정보처리장치로 보지 않고 인간의 지적 능력을 확장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바라보았고 실제로 그 가능성을 넓히는 데 인생을 바쳤다. 그를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부르지만, 뇌를 탐구하는 학자에게도 그는 창조적인 영감을 일깨워주었다. 그 대표적인 저작이 바로 『마음의 사회』다. 인간 지성을 세부적인 작은 마음들의 거대한 상호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 그는, 우리의 시야가 벽돌 하나하나에 매몰돼 있을 때 거대한 지성의 모자이크를 성찰한 몇 안 되는 학자였다. 우리 시대 가장 영감 어린 이 고전에서 인간 지성과 인공지능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맛보시길 바란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공포와 어리석은 오해가 난무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명저다.
- 정재승 (교수, 뇌공학자,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1.5kg짜리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뇌는 어떻게 마음과 자아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MIT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자인 마빈 민스키 교수가 평생 가졌던 질문이다. 이미 20대에 기존 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한 공초점 현미경을 제시하고 컴퓨터 디스플레이, 아동용 컴퓨터 언어, 그리고 초기 인공신경망 개발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그는 언젠가부터 ‘뇌의 진정한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을 것이다.
민스키 교수가 1985년 출간한 『마음의 사회』는 뜻밖이었다. 복잡한 수식이 아닌,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들을 통해 인간의 지능, 감정, 기억, 그리고 자아를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인공지능의 선구자이자 인공지능 시대의 진정한 슈퍼스타였던 민스키 교수의 그 책이 드디어 한글판으로 출간되었다. 기계 학습과 심층 학습, 그리고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김대식 (교수,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김대식의 빅퀘스천』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