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 [2025-06-18 Wed 14:36] 힣의 고뇌 프리퀄을 여기로 옮김 -> 끝나지 않는 고뇌
  • [2025-05-16 Fri 17:20] 카톡도 하고 링크드인, 스레드 등 다 합니다. 구직을 하려다 보니. 그럼에도 포털, 유튜브 등은 여전히 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아하! 놀랍게도 SNS 다시 하지만 중독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할 말만 하고 빠지는 거죠. 정말 얄밉게 하는 것 같긴 합니다. SNS 알고리즘이 제 글을 끌어 올려주지 않을 듯. 스스로를 알기에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 [2024-12-03 Tue 06:46] 덧칠을 할 수록 어색하다. 거의 그대로 내버려 둠.
  • [2024-04-01 Mon 06:46] ‘그의 하루’를 타자기를 두드리듯 폭풍 타이핑으로 휘갈겼다.

힣의 고뇌 (끝나지 않는)

Danger

  • A: 저기요, (불타는 눈빛, 그러나 속삭이듯) 혹시, 어쏠로지를 아십니까?
  • B: (짜증남) 쏠로 아니예요.
  • A:

그의 하루

Quote

“But needless to say, Leonardo never finished executing his plan. Coming up with the conception was enough for him.”
― Walter Isaacson 《Leonardo da Vinci》

그의 하루는 단순하다. 하루 대부분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만 두드린다. 마우스는 거의 건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것은 이맥스(Emacs) 뿐 이다. 메신저, 소설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주 가는 포털이나 커뮤니티 사이트도 없다. 언제나 휴대폰은 고요하다. 하루 3번 딥워크(deepwork)가 지나면 밤이 온다. 9시에 자고 4시에는 일어난다. 그는 디지털 미니멀리스트 꿈꾼다.

그가 원래부터 그런 부류는 아니었다. 그의 다른 블로그1에서 알 수 있듯이 빈 수레가 요란한 삶을 살았다.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은 그를 무기력한 패배자로 낙인 찍었다. 그는 실존적 공허의 고통에서 놓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글쓰기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도 글로 일단 쓰면 견딜 수 있는 무언가가 된다. 쓰는 행위 안에 치유의 힘이 있다.

그는 이제 알고 있다. 삶이 주는 질문 말이다. 시련 마저도 선물이었다. 그의 문제는 그 만의 것이 아니다. 모두의 문제이다. 그는 삶으로 겪은 바를 하나 하나 정리해야 했다. 그가 고민해온 글쓰기 목적에는 치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지식을 확장하는 방법까지 나아가야 한다. 단순히 기억 도구에서 시작하여 창조의 도구로 완성돼야 한다. 또한 평생 함께 할 동반자여야 한다. 창조하는 이에게는 은퇴가 필요할까?

분명히 그는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 때론 위태로워 보인다. 그의 현실의 무능이 주는 무시와 경멸을 받아 낼 여유가 없다. 불안을 품고 산다. 그럼에도 그는 오늘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왜? 그의 길에 그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너’ 들에 대한 연민. 특히 모든 아이들을 위해… 그는 다시 새벽에 일어난다. 고요함이 주는 지혜로 오늘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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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junghanacs. 2024. “Authology@Junghanacs.” 2024. https://www.junghana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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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찾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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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https://living-with-adhd.tistory.com

  2. https://meta.sr.ht/~junghanacs.p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