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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9 Wed 14:13] 숙면을 위한 가이드로써 좋아 보인다. 그래서 어쏠로그.

2025-04-06 Sun 늦은 밤 누워서 폰으로 끄적인 글

[2025-04-06 Sun 22:13]

잘거야. 거친하루. 로베르트 발저의 책을 들으며 집 뒷정리하고 방바닥에 누웠다. 후후. 발저 책은 산책할 때 좋아.

자려고 누워서 듣기에 좋은 책은 참 많아. 힣은 요즘에 이현주 할아버지 책 듣는데 오호 아주 놀라워. 사물과 대화, 자기와 대화, 꿈속 대화, 님과 대화 등 다 대화다.

아. 놀랍다. 다 같은 이야기다. 근데 다 같은 이야기. 하나 오직 하나 일체유심조. 따오 tao 아니겠는가. 따봉이다.

아 자야되는데. 연탄제 뭐시기 안도현 시인의 시 유명한거 말이다.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뭐라뭐라. 좋은 시다. 여기에 이현주 할아버지는 연탄재에게 인터뷰를 직접하신다. 아무렴. 대락 이런 느낌인데 워딩은 다를텐데 멋대로 힣이 지껄이자면…

여기에 대해 연탄재는 말한다. 의미 붙이지마러. 내가 뭘? 난 누굴 위해 타지 않아. 탐이 곧 나일 뿐이야. 어디 갈 곳도 따라할 것도 없어. 너대로 온전해.

아. 느낌 안나. 우리 할배 대화 다시 들음시 자야겠다. 이게 자면서 훌러덩 듣다보니 없는 이야길지도 몰러. 그냥 할배맘이 힣에게 물들어지는 것 뿐이여.

끝으로 하나 복붙한거 있는데. 이거보면 오 스승님은 달라. 자기 삶 소명 받드는 어찌 구할 머니가 들어갈수 있겠나. 이건 누차 어쏠로지에서도 떠든 주제여.

quote

“자네는 목사니까 묻겠네. 목사가 설교하면서 사례비 받을 생각만 한다면, 돈 얼마 주겠다는 약속을 미리 받고서야 설교를 한다면, 그래도 그가 목사인가?”
“아니지.”
“마찬가질세. 세상에는 그릇을 위해서, 그릇 굽는 행복을 위해서, 오직 그 이유로 그릇을 빚는 사람도 있지만 안 그런 자들도 많이 있다네.”

― “사랑 아닌 것이 없다”중에서 - 이현주

이현주 할아버지 저서들 모음 @이현주 구도자 영성가 (1944)

나 자신이 되는일에 돈을 받다니 말이 되는가? - 삶 일 소명 운명애 월급 - 나 자신이 된 일에 보수를 받다니

아하. 자각몽 책 번역하신것도 흥미로워. 아. 이런 주제는 아직 힣은 잘 몰러. 공부해야될 것 같아서. 공부하기 싫거든. 아무튼 흥미로워.

@앤드류홀레첵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

연탄재 관련 내용은 여기에 담는다.

quote

어느 시인이, 연탄재 함부로 밟지 말라고,

너는 언제 남을 위해서 온몸을 불태워 본 적 있느냐고,

그랬다기에

하루는 연탄재한테 물어보았지.

남을 위해서 온몸을 불태운 소감이 어떻더냐고.

연탄재가 말하더군.

남을 위해서?

그게 무슨 말이지?

우리들 자연(自然)에는 ‘남’이 없거니와

‘위해서’는 더욱 없는 물건이라네.

― 이현주, 『공(空)』

숙면이란?

[2025-04-09 Wed 14:16] 아 시간이 없다. 나갈 시간이다.

BIBLIOGRAPHY